‘김하성 시즌 4호포’ 샌디에이고, 불펜 무너지며 콜로라도에 충격 역전패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충격 역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4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불펜이 무너지며 9-10 역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쿠어스필드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김하성은 시즌 4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8경기만에 다시 손맛을 본 김하성은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8이 됐다.

위닝시리즈를 노리던 샌디에이고는 우완 영건 랜디 바스케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제이크 크로넨워스(1B)-주릭슨 프로파(DH)-김하성(SS)-루이스 캄푸사노(C)-타일러 웨이드(LF)-에기 로사리오(3B)-호세 아조카르(CF)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콜로라도는 우완 다코타 허드슨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에제키엘 토바르(SS)-브렌튼 도일(CF)-라이언 맥마흔(3B)-엘리아스 디아즈(DH)-엘레우리스 몬테로(1B)-브렌든 로저스(2B)-제이크 케이브(LF)-헌터 굿맨(RF)-제이콥 스탈링스(C)로 구성됐다.

먼저 득점한 쪽은 콜로라도였다. 콜로라도는 1회말 도일과 맥마흔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디아즈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캄푸사노의 안타, 웨이드의 볼넷, 로사리오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아조카르가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3회 3점씩을 주고받았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타티스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프로파가 적시타로 타티스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김하성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콜로라도는 3회말 토바르의 안타, 도일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디아즈가 땅볼로 1점을 기록했고 몬테로가 동점 2점포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로사리오의 볼넷, 아조카르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보가츠가 1타점 2루타를 기록해 앞서갔고 크로넨워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추가했다. 7회초에는 크로넨워스의 안타와 프로파의 2점포로 2점을 더했고 8회초에는 웨이드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찬스에서 로사리오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8회말 무려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로저스가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션 보차드가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굿맨이 추격을 알리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스탈링스가 안타, 토바르가 볼넷을 기록해 다시 찬스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도일이 적시타를 기록했고 상대 배터리의 패스트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디아즈가 역전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콜로라도 선발 허드슨은 3.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패전을 면했다. 콜로라도는 피터 램버트가 2.2이닝 무실점, 닉 미어스가 1이닝 2실점, 타일러 킨리가 1이닝 1실점, 저스틴 로렌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바스케스는 2.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조니 브리토가 2.1이닝 무실점, 에넬 데 로스 산토스가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마쓰이 유키가 1이닝 2실점, 완디 페랄타가 0.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역전패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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