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인사 안 했다고 쌍욕” 틴탑 출신 캡, 생방송 중 작심 폭로

이슬기 2024. 4. 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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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틴탑을 탈퇴한 캡(방민수)이 유명 아이돌 선배를 공개 저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캡이 운영하는 채널 '방민수'에는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라는 영상이 게재됐는데, 태그로 '유노윤호' '열정남' '아이돌 군기' 등이 적혀있는 것.

과거 유노윤호한테 인사를 안했다가 욕설을 들은 적 있다는 폭로가 담겼다.

방송에서 그는 "중도가 중요하다"며 유노윤호를 언급하고, 이후 유노윤호를 '그분', '그 사람' 등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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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민수 채널
사진=방민수 채널

[뉴스엔 이슬기 기자]

아이돌 그룹 틴탑을 탈퇴한 캡(방민수)이 유명 아이돌 선배를 공개 저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캡이 운영하는 채널 '방민수'에는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라는 영상이 게재됐는데, 태그로 '유노윤호' '열정남' '아이돌 군기' 등이 적혀있는 것. 이는 캡이 진행한 개인 생방송 영상. 과거 유노윤호한테 인사를 안했다가 욕설을 들은 적 있다는 폭로가 담겼다.

방송에서 그는 "중도가 중요하다"며 유노윤호를 언급하고, 이후 유노윤호를 '그분', '그 사람' 등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그분이 되게 열정적이다. 본인이 열정적인 건 상관 없는데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면서까지 열정적이다. 너무 극단적"이라며 유노윤호와 일화를 떠올렸다.

혼난 적은 없었냐는 시청자의 질문이 나오자 "제가 무대 옆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을 때였다. 제가 눈도 안 좋고 무대 옆은 굉장히 어둡다. 그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인사를 못했다. 근데 쌍욕을 박았다. XX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가수들) 리허설 때는 적당히 대충대충 해도 된다. 사람이란 게 모든 곳에 다 열심히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어느 날 내가 좀 리허설을 대충했다. 그러면 그분은 나한테 뭐라고 했다. '요즘에 잘 나가나 보네. 리허설 대충대충 하고'라면서 비꼬았다"고 폭로했다.

캡은 나는 그 사람이 싫었다. 그 사람이 바른 사람이고, 올바른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사람들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건 좋다"며 "그럴 거면 당신도 바른 사람이 돼야지. 다 같이 쓰는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고 있고. 그렇게 하면 후배들은 화장실 가는 것도 불편해한다. 금연구역인데"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다"며 연예계를 떠났지만, 틴탑이라는 유명 그룹에서 활동했던 후배의 발언은 삽시간의 화제가 됐다. 직접적으로 유노윤호를 거론한 것에 대한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2010년 틴탑 리더로 연예계에 데뷔한 캡은 지난해 5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개인 방송을 통해 근황을 알리고 노동 현장을 공개하는 등 소통에 나서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일에 대해 "왜 연예인을 그만두고 저러고 있을까 생각하실 건데, 내가 생각하는 직업은 커리어라고 생각되는 게 직업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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