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상 첫 배당 발표에 13% 급등…매출도 1년새 1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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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시장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했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1.51달러를 크게 넘어선 1.89달러의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후 시간외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미국 서부시간 오후2시30분 기준으로 13% 가까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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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인 주당순이익 1.51달러를 크게 넘어선 1.89달러의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매출은 예상치 785억9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한 80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697억9000만달러에서 15%나 증가한 것이다.
전체 매출중 검색 광고를 제외한 유튜브 광고수익이 80억9000만달러,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95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전 사업부문이 골고루 성장했다.
알파벳은 이날 이사회가 6월 10일 기준으로 기록된 주주들에게 6월 17일에 주당 20센트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분기별 현금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파벳이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설립한지 20년만에 처음이다.
실적 발표후 시간외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미국 서부시간 오후2시30분 기준으로 13% 가까이 급등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실적 발표에서 “AI 연구 및 인프라 분야의 리더십과 글로벌 제품 입지를 통해 다음 AI 혁신의 물결에 대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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