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오비이락'이 또 있나→감독떠나니 집 내놓은 GK…'미래 캄캄'→스타들 탈출 러시속 '저택 매물'

김성호 기자 2024. 4. 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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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골키퍼 알리송./게티이미지코리아
알리송 집 내부./더 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시즌이 후반기에 들어선 지난 1월말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갑작스런 이별이 아니라 이미 구단에는 지난 해 12월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수락했다. 한달여 시간을 갖고 클롭은 자신의 사임을 공개했다. 팬들이나 선수들이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알리송.

클롭을 이을 후임 감독 작업에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줄을 이은 가운데 선수들도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인 모 살라, 버질 반 다이크도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최근에는 리버풀을 상징하는 간판 골키퍼 알리송 베커의 거취에 팬들의 관심 대상이다. 2018년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알리송은 클롭 감독과 함께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알리송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6시즌 동안 257경기에 출전했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텁을 들어올렸다. 리버풀에서 우승한 기록은 5번이다.

클롭 감독이 떠나면 알리송도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에 기름을 붙는 일이 벌어졌다. 알리송이 리버풀에 있는 동안 살았던 집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한다. 알리송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알리송이 리버풀의 집을 475만 파운드, 약 82억원에 매물로 내놓았다. 알리송이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것은 당연하다.

알리송이 살던 집은 6개의 침실과 6개의 욕실이 있는 2000평이 넘는 저택이다. 저택에는 홈 시네마가 있는 12개의 안락의자로 된 객석도 있다. 라운지 공간 중 한 곳에는 바와 당구대가 있으며 헬스클럽과 사우나, 한증막도 설치되어 있다. 개인 훈련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적합하다.

또한 3개의 리셉션 룸, 와인 저장고 및 엔터테인먼트 발코니가 있다. 욕실 중 하나에는 독립형 욕조와 대리석 효과 벽이 있는 현대적인 가전제품이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한 룸에는 타일로 만든 소파가 내장된 대형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부동산의 설명이다.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는 알리송이기에 이 저택은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니다. 또한 알리송은 2021년 리버풀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나 남이 있지만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발표에 미리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볼수 있다. 올 해 31살이기에 알리송은 다른 팀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더 선은 클롭이 2년남은 계약기간동안 리버풀에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다만 지난 6년간 살았던 집을 팔지만 리버풀에 새로운 집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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