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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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사진) 해병대사령관(중장)이 전반기 장성급 인사에서 유임됐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어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해병대 창설 제75주년 행사 축전에서 "앞으로도 김 사령관을 중심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는 국가 기동 전략 부대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령관은 임기가 12월 초까지라는 점에서 하반기 장성 인사에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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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작전본부장 이승오 임명
정보본부장 원천희 승진 발령
국방부는 25일 육군 소장 7명을 중장으로, 육·해·공군 준장 16명을 소장으로 진급시키는 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발표 전부터 군 안팎에선 김 사령관이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해병대 창설 제75주년 행사 축전에서 “앞으로도 김 사령관을 중심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는 국가 기동 전략 부대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령관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던 이유다. 신원식 국방부장관도 지난 2월 기자간담회에서 “지금도 재판을 다니면서 해병대 지휘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김 사령관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어 해병대사령부 지휘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김 사령관의 지휘 역량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임기가 12월 초까지라는 점에서 하반기 장성 인사에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수사가 본격화하면 국가 기동 전략 부대로 불리는 해병대에서 지휘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정보본부장에는 현재 합참에서 근무하는 이승오 작전부장(소장)과 원천희 북한정보부장(소장)이 각각 중장 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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