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K-패스 사용하세요"…대중교통비 대폭 절감

장지현 2024. 4. 26.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와 국토교통부는 연령과 소득에 따라 대중교통비를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5월부터 한다고 26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 15회 이상 쓰면 연령·소득 따라 일정 비율 환급
K-패스 가입 안내 포스터 [국토부 대광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와 국토교통부는 연령과 소득에 따라 대중교통비를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5월부터 한다고 26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만 19∼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3%다.

기존 알뜰교통카드가 이동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환급하는 반면, K-패스는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대중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매월 대중교통비로 평균 5만원을 지출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인 1만원, 청년 1만5천원, 저소득층은 2만6천5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연간 절감 효과는 최소 12만원에서 최대 31만8천원에 달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한 전환 절차를 거치면 K-패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5월부터 K-패스 공식 누리집이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11개 지정 카드사의 누리집에서 원하는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시와 국토교통부는 당초 7월 시행을 목표했으나 교통비 부담을 보다 빠르게 완화하기 위해 5월로 당겼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졌지만 K-패스로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