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live] '무너진 한국' 이영준 퇴장→황선홍 감독 퇴장...결국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 탈락

오종헌 기자 2024. 4. 2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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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과 황선홍 감독 모두 퇴장 당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이날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한국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영준, 정상빈, 강상윤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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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도하)]


이영준과 황선홍 감독 모두 퇴장 당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결국 대한민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리고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이날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엄지성, 강성진, 홍시후가 포진했고 이태석, 김동진, 백상훈, 황재원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조현택, 이강희, 변준수가 짝을 이뤘고 백종범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이에 맞선 인도네시아도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르셀리노, 라파엘, 술레만이 3톱으로 나섰고 아르한, 나탄, 제너, 파흐미가 중원을 구축했다. 3백은 허브너, 리도, 코망이 짝을 이뤘고 에르난도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이 전반 초반 리드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강희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5분 마르셀리노의 슈팅이 변준수 맞고 나왔다. 이를 라파엘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한국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엄지성이 헤더를 시도했고 코망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라파엘이 전반 추가시간 3분 다시 득점에 성공하면서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영준, 정상빈, 강상윤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25분 변수가 발생했다. 이영준이 상대 수비수 허브너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았다. 결국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온필드 리뷰를 거쳐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한국은 후반 39분 다행히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황선홍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렇게 양 팀의 경기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로 진행됐다. 한국의 선축으로 진행된 가운데 4강에 진출한 팀은 인도네시아였다.




이로써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유일하게 9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은 팀이다. 23세 이하 선수들로 연령제한이 생긴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기준으로 해도 8회 연속이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더 이상의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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