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충격의 올림픽 예선 탈락, 신태용 인니에 승부차기 패

김재민 2024. 4. 2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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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의 8강에서 패해 파리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은 4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경기에서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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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황선홍호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의 8강에서 패해 파리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은 4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2024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경기에서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로 패했다.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1, 2, 3위가 본선으로 직행, 4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8강에서 패한 한국은 예선 탈락이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의 도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 선발 라인업

백종범 - 변준수, 이강희, 조현택 - 황재원, 김동진, 백상훈, 이태석 - 홍시후, 강성진, 엄지성

전반 8분 한국의 선제골이 VAR 판독으로 무산됐다.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이강희가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5분 한국이 먼저 실점했다. 라파엘 스트라윅이 수비수를 맞고 흐른 볼을 과감하게 슈팅했고 슈팅이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갈랐다.

경기를 쉽게 주도하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32분에도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게 박스 침투를 허용하며 페르디난에게 아찔한 슈팅 기회를 허용했다.

전반 45분 한국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엄지성의 헤더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됐다.

그러나 3분 만에 인도네시아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롱패스가 쉽게 박스 안까지 들어왔고 수비수가 볼도, 선수도 막지 못했다. 스트라윅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시작을 앞두고 정상빈, 이영준, 강상윤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에도 한국이 인도네시아의 역습에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다. 인도네시아의 슈팅이 골문을 스쳐나가며 추가 실점을 겨우 피했다.

주도권을 되찾는 듯했던 한국이 후반 24분 VAR 판독으로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이영준이 상대 발목을 밟는 파울을 범한 후 VAR 판독을 통해 레드 카드가 나왔다.

수적 열세에도 공세를 유지하던 한국이 후반 3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정상빈이 뒷공간 침투에 성공했고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황선홍 감독이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추가골 없이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수적 열세로 체력적인 부담이 컸던 한국이 공격을 펼치기 힘들었다. 몇차례 위기를 넘기며 경기는 승부차기로 갔다.

한국은 5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5번 키커 허브너의 슈팅을 백종범이 막아냈지만 라인에서 먼저 발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리테이크가 선언됐다. 허브너가 재차 찬 슈팅은 성공했다.

한국의 6번 키커 강상윤의 슈팅이 막혔고, 인도네시아 6번 키커 피크리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10명이 모두 차고 1번 키커부터 다시 킥이 시작됐다. 2번 키커 이강희의 슈팅이 막혔고, 인도네시아가 혈투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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