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금수저 인증 “과거 여의도 500평 집 거주, 옥상에 국군 헬기 착륙”(홈즈)[어제TV]

이하나 2024. 4. 26.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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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god 박준형이 상상을 초월하는 과거 아버지의 재력을 공개했다.

4월 2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god 박준형, 브라이언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오랜 친분을 자랑한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등장부터 티격태격했다. 박준형은 “브라이언 보면 처음 봤을 때가 떠오른다. 얼굴이 변하지도 않고 흰머리도 없고 아직도 똑같다. 키도 똑같다”라고 놀렸다. 브라이언은 “진짜 키 얘기 형한테 20년 넘게 들었다”라고 버럭했다.

이날 복팀, 덕팀은 경북 의성에서 나홀로 귀촌 생활하는 75세 아버지의 충남 천안, 인천 강화 지역의 매매가 2~3억 원대 집 찾기에 나섰다. 장동민과 박준형, 브라이언은 먼저 천안시 동남구 용암리의 ‘혼자서도 괜찮아유’ 매물을 소개했다.

2016년 준공된 목조 단독 주택으로 들어선 박준형은 검은 비닐이 씌워진 텃밭을 보고 가족묘로 오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텃밭 옆에 정자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박준형은 충청도식 화법에 대해 윤계상이 대학 면접을 보러 갔다가 길 찾기에 실패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혼자서도 괜찮아유’라는 사투리로 된 집 이름에 대해 박준형은 장동민의 이름을 성의 없게 지었다고 오해했다. 그러나 작가가 지었다는 말을 듣고 태세 전환한 뒤 JYP 박진영의 뇌 크기까지 언급하며 아무 말을 했다. 양세형이 “박진영 씨 방송 보면 어리둥절하겠다”라고 지적하자, 박준형은 “걘 나 상관도 안 한다”라고 답했다.

넓은 현관, 아늑한 우드톤 거실, 아담한 ㄱ자 주방을 소개하던 장동민은 결혼 10년 차 박준형에게 아내와 청소, 정리 정돈 방식이 잘 맞는지 물었다. 박준형은 “맨 처음에 같이 살 때는 6개월 동안 티격태격했다. 우리 아내는 브라이언이랑 좀 비슷하다”라며 “나는 설거지 쌓여있는 거 못 본다. 식기 건조대에 쌓아두는 것도 싫다. 베란다 뒤에 보면 분리수거 쌓여있는 것도 너무 싫다. 우리 아내는 딴 건 다 하는데. 음식물 쓰레기, 빨래도 못 참는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브라이언은 자신은 결혼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이 “40대 넘어가면서 슬슬 마음이 ‘아 필요 없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자, 40대를 앞둔 양세찬, 주우재가 관심을 보였고, 마침 40세인 양세형은 “저는 브라이언 쪽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공감했다.

장동민은 “박준형과 난 그 시기를 거치지 않았나. 관심이 없어지고 나니까 결혼했다”라고 설득했다. 박준형도 “사랑 관계라는게 너무 찾으려고 하면 안 온다. 내려놓으니까 온다. 찾으려고 노력하면 안 되는 이유를 찾게 된다. 마음이 조급하니까”라고 거들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맞는 말이다. 잘 맞을 것 같다고 해서 만났는데 단점부터 보이니까 정이 확 떨어진다”라고 털어놨다.

박준형은 “노력은 인연을 찾을 때 하는 게 아니라 인연을 만나서 하는 거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아내와 아이가 있으면 끝이다. 모든 인생이 다 바뀐다”라고 조언했다. 장동민도 “저희 둘이 얘기할 때 가장 잘 통하는게 그거다. 가정을 이루는게 이렇게 행복한 거구나”라고 공감했다.

세 사람은 과거 대기업 이사가 별장으로 쓰던 ‘별장으로 입장’ 매물을 소개했다. 호화로운 조경이 공개되자, 박준형은 “의뢰인이 75세다. 혼자 사실 예정이다. 조경을 혼자서 어떻게 다 관리하나. 텃밭까지는 우리 엄마도 하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잔디는 관리 끝이다. 수도세만 한 달에 20만원씩 나온다. 그래서 다 없애 버리고 시멘트 했다”라고 단점을 지적했다.

박나래 역시 “저 이번에 너무 힘들어서 잔디를 싹 밀어버리고 시멘트를 싹 발랐다”라고 거들었다. 주우재는 “정원 치유라는 말이 있다. 은퇴 후 정원 치유를 이 집에서 하시라”고 설득했지만, 양세형은 “어느 정도 적당한 크기에서 해야 하는데 이건 정원 지옥이다”라고 반박했다.

클래식한 느낌의 거실, 채광 잘 드는 서재를 구경한 세 사람은 의뢰인이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귀촌 생활을 한다고 언급했다. 은퇴 후 도시와 시골 중 어느 쪽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장동민은 “나는 무조건 시골이다. 솔직히 지금도 가족들과 다 같이 시골에서 살고 싶은데 그런 부분에서 의견 차이가 있다. 아이들 교육관. 나는 시골에서 많은 걸 보여주면서 키우고 싶은데”라고 답했다.

아파트와 주택 중 어느 것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박준형은 “100% 주택. 나 아파트 진짜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과거 여의도에 있던 주택에 살았다는 박준형은 “아버지가 살던 여의도 집이 얼마나 넓었냐면 국군의 날 우리 아빠한테 전화해서 국군 헬기를 지붕 위에 착륙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라며 “아마 집 땅이 500평 일 거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여의도에서?”라고 깜짝 놀랐다.

박준형은 “집이 그만큼 커서 김포에서 여의도 가는 길에 그 집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이언은 “엄청 부자네”라고 감탄했고, 박준형은 “여의도 집이 골프 연습장 천막보다 컸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집이 국회의사당 바로 건너편이었다는 박준형은 “아버지 돌아가신 다음에 가족들이 미국에서 투 룸 아파트에서 살았다. 그때 밑에서 뭐라고 하면 사과하고 뭐라도 갖다줬다. 그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난 아파트 말고 주택이 좋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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