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홈인가…5000여 명 인니 팬도 일방적 응원

안경남 기자 2024. 4. 26.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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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한국과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의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8강전이 열리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은 경기 시작 전부터 인도네시아 팬들로 가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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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민은 200여명
[도하(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선취골을 넣은 인도네시아 라파엘 스트라윅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04.25. hwang@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황선홍호 한국과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의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8강전이 열리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은 경기 시작 전부터 인도네시아 팬들로 가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행을 타진해야 한다.

한국이 넘어야 할 상대인 인도네시아의 강점은 한국 축구를 잘 아는 신태용 감독이다. 황 감독도 경기 전 인도네시아의 최대 강점으로 신 감독을 꼽았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넘어야 한다.

조별리그부터 인도네시아의 경기엔 수천 명의 인도네시아 팬들이 운집해 왔다.

카타르에는 인도네시아 출신 노동자들이 많은데, 이들이 경기 때마다 조국을 응원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다.

이날도 1만여 명을 수용하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엔 5000여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팬이 관중석을 메웠다.

현지 시각으로 목요일 밤에 열리는 경기지만, 카타르는 금요일이 휴일이라 많은 인도네시아 팬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었다.

장내 아나운서가 인도네시아 선발 명단을 발표할 때부터 인도네시아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쏟아냈다.

반면 황선홍호를 응원하는 교민은 약 200명으로 추정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교민들이 200여 장의 경기 티켓을 구매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황선홍호는 전반을 1-2로 끌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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