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어시장 현대화 착공 눈앞…기재부 승인만 남아

조민희 기자 2024. 4. 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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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을 끌어왔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조달청의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만 남게 됐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24일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적정성 검토 결과를 기재부와 시 등에 통보했다.

총사업비 증액 승인 이후 지난 9개월간 물가상승분을 건축비에 포함하고 철거 및 건립공사 진행을 위한 절차 등 세부사항을 협의해 기재부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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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적정성 검토 통과

10여 년을 끌어왔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조달청의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기획재정부 승인 절차만 남게 됐다. 기재부와는 공사 절차 등 착공을 위한 세부사항만 협의하면 돼 사실상 첫 삽을 눈앞에 뒀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24일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적정성 검토 결과를 기재부와 시 등에 통보했다. 시는 25일 해양수산부와 협의한 데 이어 다음 주부터 기재부와의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증액 승인 이후 지난 9개월간 물가상승분을 건축비에 포함하고 철거 및 건립공사 진행을 위한 절차 등 세부사항을 협의해 기재부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시 수산진흥과 관계자는 “다음 달 기재부 승인을 받는 대로 일단 철거공사를 위한 절차에 돌입해 최대한 빨리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착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철거업체 및 시공업체 입찰 공고를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별관 뒤편 유류탱크 등을 철거하는 데 4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 기간 시공업체 선정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입찰자가 최적 공법을 제안하는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시공사 선정 기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공사 중에도 위판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비수기(매년 4~9월)에 위판장과 건물 냉동창고 등을 3분의 1씩 총 3단계로 나눠 철거 및 건립공사를 진행한다.

부산공동어시장은 2013년 부산시가 추진계획을 수립하면서 현대화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2014년 국비 70%를 확보했으나 공사비 문제, 공영화 추진 등으로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7월 물가상승분 555억 원 증액을 승인받으며 최대 고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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