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성장률 4.6→4.8%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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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측치보다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4.8%로 집계됐다.
예상외로 중국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전문가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가 설문조사한 결과 이코노미스트 15명 중 9명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올해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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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위협요인은 부동산 침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측치보다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4.8%로 집계됐다. 지난달 설문조사 결과(4.6%)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으로, 중국 정부가 내건 ‘연 5% 성장’에 근접한 모양새다.
전문가들이 중국 경제성장률을 높여 잡은 배경엔 경기 반등이 있다. 중국의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1년 전보다 5.3%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4.8%)를 웃돌았다. 예상외로 중국 경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전문가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2분기(4~6월)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4.9%에서 5.3%로 올라갔다. 수출 상승폭 전망치 역시 3.0%에서 3.4%로 조정됐고, 수입 증가율은 2.6%로 기존 전망치와 같았다.
블룸버그는 “중국산 공산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경제가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중국 정부가 첨단기술에 막대한 지원금을 쏟아부은 것도 경기 회복의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지난달부터 성장 모멘텀이 사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위기가 좀체 진화되지 않아서다. 블룸버그가 설문조사한 결과 이코노미스트 15명 중 9명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올해 중국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봤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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