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두고 또 다른 센터백 눈독’ 뮌헨, 레버쿠젠 무패행진 이끄는 핵심 DF 영입 관심
다음 시즌에도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생활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이 또 다른 센터백과 접촉했다. 이번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28)가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요나탄 타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타는 백3나 백4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며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어 “바이에른과 선수 측은 이미 논의를 진행했지만 아직 합의된 것은 없다. 뮌헨은 여전히 여름 이적시장에 그를 영입할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타는 다른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레버쿠젠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그를 팔 계획이 없다. 아직 구단 간 협상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타는 레버쿠젠의 핵심 센터백이다. 195㎝ 장신인 타는 공중볼 장악 능력에서 상대 선수를 강력하게 제압하면서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 더불어 빠른 발도 갖추고 있어 센터백으로선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
2015-16시즌 함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에 합류한 타는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레버쿠젠에서만 345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에는 40경기에 출전해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내면서 레버쿠젠이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뤄내는 데 기여했다.
이에 뮌헨이 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뮌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스페인)의 로날드 아라우호가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이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김민재의 입지도 알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김민재는현재 마테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다음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나가고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면 다시 새로운 경쟁에 나서야 하지만 뮌헨이 계속해서 새로운 센터백과 연결되는 상황은 김민재로선 결코 긍정적인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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