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무면허 질주…40㎞ 추격전

2024. 4. 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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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렌트카로 고속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하던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며 40km나 달아났는데, 차량에는 고등학생 5명도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이 차량 옆에 바짝 붙어 정차 명령을 내려도, 멈추기는커녕 빠른 속도로 차선을 바꿔 달아납니다.

"렌트카를 끌고 가 연락이 안 된다"는 피해자 신고로 경찰이 차량을 붙잡고 보니, 이 차에는 고등학생 5명도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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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훔친 렌트카로 고속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하던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며 40km나 달아났는데, 차량에는 고등학생 5명도 타고 있었습니다.

G1방송 원석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는 검은색 카니발 차량을 발견한 순찰차가 곧바로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경찰이 차량 옆에 바짝 붙어 정차 명령을 내려도, 멈추기는커녕 빠른 속도로 차선을 바꿔 달아납니다.

이른바 '칼치기'를 하며 내달리더니 얼마 안 가 시속이 173km에 다다릅니다.

순찰차 2대가 앞뒤로 추격해 보지만 갓길을 넘나들며 도주하는 차량.

원주에서 충북 제천까지 40km 거리를 달아난 운전자, 결국 경찰들에 붙잡힙니다.

검거된 운전자는 22살 A 씨.

A 씨는 지난 19일 원주시 단계동의 한 주차장에서 지인의 렌트카를 훔쳐 타고 고속도로에 올랐습니다.

"렌트카를 끌고 가 연락이 안 된다"는 피해자 신고로 경찰이 차량을 붙잡고 보니, 이 차에는 고등학생 5명도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무면허 운전만 3번째였습니다.

[심기원/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 절도 신고 공조 요청을 받고 고속도로에서 발견해서 정차를 요구했는데, 정차하지 않고 갓길 등으로 계속해서 도주해서 안전히 차단 검거한 사안입니다.]

경찰은 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형 G1방송, 화면제공 : 강원경찰청)

G1 원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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