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해변 3.3㎡당 8000만원 ‘부르는 게 값’

최훈 2024. 4. 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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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양양지역 땅값이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연간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강원도내 지가상승률은 평균 2.275%인 반면 양양군은 3.935%가 올라 속초, 강릉, 고성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양양지역 토지가 주목받는 것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데다, 도립공원 해제로 개발여건은 물론 해양레포츠에 대한 관심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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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인구 고도제한 해제 한 몫
양양 전경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양양지역 땅값이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연간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강원도내 지가상승률은 평균 2.275%인 반면 양양군은 3.935%가 올라 속초, 강릉, 고성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양양지역 토지가 주목받는 것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데다, 도립공원 해제로 개발여건은 물론 해양레포츠에 대한 관심도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서핑명소로 부상한 일부 해변의 경우 이미 수년전 평(3.3㎡)당 1000만원을 넘어서 화제를 모았지만, 이젠 이 가격에 엄두도 못낸다. 2021년에는 낙산지구 땅값이 평당 3000만원에 이어 올 초에는 바닷가 쪽으로 5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가 됐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이달 초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현남면 죽도·인구의 고도제한이 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산지구에 이어 서핑스폿인 인구리 양리단길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인구리 바닷가를 중심으로 평당 실거래가가 5000만원 이상을 웃돌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현재 100평 이하 한 요지의 경우 평당 8000만원 선에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낙산지구는 개발 붐으로 바닷가 쪽은 부르는게 값이다”라며 “코로나 시기 주춤했던 부동산 가격이 다시 치솟을 조짐이다”고 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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