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300경기 출장 눈앞…‘황소’ 리그 11호 골 사냥

이태윤 2024. 4. 26.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내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춘천 듀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골사냥에 나선다.

직전 북런던 더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쳤기 때문에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28일 ‘더비’ 아스널전
토트넘 역대 최다골 5위 등극
황희찬, 내일 루턴과 홈경기
▲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후반 25분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이 취소됐다. 이날 울버햄프턴은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연합뉴스

최근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내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춘천 듀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골사냥에 나선다.

‘캡틴’ 손흥민은 전세계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포 재개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EPL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날 아스널전은 손흥민의 커리어 20번째 북런던 더비가 된다. 북런던 더비는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라이벌 매치이다. 손흥민은 이 매치에서 19경기를 활약했는데, 프리미어리그 17경기, 리그컵 2경기를 소화하며 7골 2도움을 올렸고 리그 기준으로 역대 아스날전 득점 1위인 해리 케인 선수의 14골에 이어 득점 4위에 안착했다. 그가 북런던 더비에 나섰을 때 토트넘은 6승 6무 7패를 기록했지만, 홈에서는 5승 2무 2패를 올린 만큼 북런던 더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에 도전하는 손흥민이 토트넘 승리의 중심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만약 2골을 추가할 경우 아스날 레전드 로베르 피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 손흥민의 포지션 역시 주목되고 있다. 히샤를리송의 복귀가 예정 됐는데, 손흥민이 좌측 윙어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직전 북런던 더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쳤기 때문에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한편, 그는 토트넘 역대 최다골 5위(160골)에 오른데 이어 비유럽 선수 최초로 토트넘 소속 400경기 출전을 넘겼으며 또다른 대기록을 앞뒀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300경기 출전이다. 300경기 출전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15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3위(118골), 도움 공동 23위(61도움)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충분히 양 부문 역대 10위권대 진입도 노릴 수 있다. 이에 더해 올 시즌 15골 9도움을 만든 손흥민이 1도움을 추가할 경우 커리어 세 번째 PL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황소’ 황희찬은 부상에서 복귀해 득점사냥에 나선다.

황희찬은 오는 27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35R 홈구장에서 2024년 리그 첫 공격포인트이자 올 시즌 리그 11호 골을 터트릴지 기대가 모인다.

황선수의 햄스트링 부상은 이번뿐이 아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해 5번의 리그만 출전했고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특히 직전 경기는 매우 아쉬운 순간이었다. 울버햄프턴은 25일 오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이날 황희찬의 헤더 득점이 동료 선수의 반칙으로 실패가 되며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 4-1-4-1 포메이션 원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2월 29일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처음으로 경기 시간을 다 채운 것이다. 후반 25분 1-0으로 앞서가던 본머스를 황선수의 헤더로 뒤쫓았지만 팀 동료 마테우스 쿠냐의 반칙으로 비디오판독(VAR)을 확인한 결과 골이 취소됐다.

넬송 세메두(울버햄프턴·DF)의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을 기록한듯 했으나 직전에 쿠냐의 왼팔이 상대 선수 안면을 가격해 반칙으로 판정된 것이다. 기쁨도 잠시 황희찬의 골이 취소되며 울버햄프턴의 패배로 이어졌다.

황희찬으로서는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27일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태윤

#손흥민 #300경기 #토트넘 #북런던 #황희찬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