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가? 친정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반대’ 이유보니

임정환 기자 2024. 4. 25. 2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많은 사람이 어버이날의 공휴일 지정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에 대한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어졌지만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다.

과거 공휴일이었던 '4월 5일 식목일'도 다시 쉬는 기념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는 답변도 10%(1041명)를 기록했다.

설문 관련 댓글에서는 '부모님과 편하게 보낼 수 있는 공휴일이 있어야 한다' '어버이날만큼은 공휴일이면 좋겠다' 등 지정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한 어린이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백동현 기자

많은 사람이 어버이날의 공휴일 지정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에 대한 논의는 지속적으로 이어졌지만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바 있다.

25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9482명을 대상으로 ‘쉬는 날로 지정됐으면 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4662명)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꼽았다. ‘7월 17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는 응답도 26%(2513명)였다. 11%(1129명)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선택했다. 과거 공휴일이었던 ‘4월 5일 식목일’도 다시 쉬는 기념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는 답변도 10%(1041명)를 기록했다.

어버이날 지정에 대한 응답은 60대(54%)가 가장 높았다. 20대 남성 응답자의 경우 32%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설문 관련 댓글에서는 ‘부모님과 편하게 보낼 수 있는 공휴일이 있어야 한다’ ‘어버이날만큼은 공휴일이면 좋겠다’ 등 지정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어버이날 하루 쉬면 시댁 갈지 친정 갈지 두고 싸움만 날 것’ 등 반대 의견도 있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