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늦둥이 생각 안해‥♥아내 임신 발표에 표현 못해줘 후회”(아빠는 꽃중년)

서유나 2024. 4. 2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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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뒤늦게 고백했다.

4월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2회에서는 김구라가 늦둥이가 생겼을 당시 아내에게 너무 무뚝뚝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이날 김구라는 쉰아빠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저도 사실 결혼했을 때 아내가 애 가질 생각을 안 했다. 우연치 않게 생긴 거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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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뒤늦게 고백했다.

4월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2회에서는 김구라가 늦둥이가 생겼을 당시 아내에게 너무 무뚝뚝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이날 김구라는 쉰아빠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저도 사실 결혼했을 때 아내가 애 가질 생각을 안 했다. 우연치 않게 생긴 거다"라고 고백했다.

놀러갔는데 아내가 갑자기 분위기를 잡으며 할 말이 있다고 하더니 '아이가 생겼다'고 발표했다고.

김구라는 "그때 저도 준비가 안돼 있어 가지고 '미안한 얘긴데 좋긴 좋은데 드라마나 이런 데서처럼 '우와!' 이렇게는 안 될 것 같다. 네가 좀 이해해줘라. 나는 아이도 크고 이제 너랑 둘이 여행 다니려 했는데, 아이가 생기는 게 내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으니 네가 생각한 액션이 안 나와도 이해해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곤 "지금 생각해보면 내 마음을 좀 더 표현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후회가 든다)"면서 "낳고 이병헌 씨가 '애 낳고 좋으시겠어요'라고 하는데 당시만 해도 쑥스러워서 '귀여워요'라고 하고 말았는데 요즘 귀엽다. 에쁘다. 조금 더 표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성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15년 전부인과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이후 1년 만인 2021년 9월 늦둥이 둘째 딸을 얻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전처와의 사이에 1998년생 아들 그리(김동현)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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