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포항서 대규모 합동상륙훈련…병력 2,800명 참가
[앵커]
해군과 해병대는 지난 17일부터 경북 포항 인근 해상과 지상에서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훈련의 하이라이트인 해안 상륙작전이 어제(25일) 성공적으로 실시됐는데요, 훈련에는 육·해·공군, 해병대 병력 2,800여명과 각종 전력이 동원됐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상륙정이 목표 해안을 향해 돌진하고, 바다를 가르며 달려온 상륙돌격장갑차는 모래사장을 물어뜯으며 해안을 타고 앉습니다.
장갑차에서 뛰어내린 해병대 상륙군 장병은 재빨리 진지를 차지하고 전투태세를 갖춥니다.
해병대원들은 해군의 함포 사격과 공군 전투기·육군 공격헬기의 엄호 사격 지원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해군과 해병대가 지난 17일부터 포항 일대에서 실시한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의 대미를 장식하는 '결정적 행동' 작전 모습입니다.
상륙작전에 앞서 작전 계획 수립, 병력과 장비의 함정 탑재, 상륙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실제 연습, 작전 수행 지역으로의 이동 등 단계별 훈련이 순차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육·해·공군, 해병대 병력 2,800여명과 상륙돌격장갑차 24대, 대형수송함 독도함 등 해군 함정 15척,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육군 치누크 헬기, 공군 수송기 등 20여대의 항공 전력이 참가했습니다.
<박태상 중령 / 해병대 상륙군 대대장> "이번 합동상륙훈련을 통해 상륙작전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합동전력 운용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김명수 합참의장은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합참 정책자문위원회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뒤돌아보지 않고 적의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등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영상취재기자 : 정재현]
#해병대 #해군 #합동상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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