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성장률 1.6%로 둔화...예상치 크게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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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미국 경제가 크게 둔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1.6%로 지난 2022년 2분기 -0.6% 성장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소비 증가율은 1분기 2.5%로 지난해 4분기 3.3%보다 낮았고 개인소비의 경제성장률 기여도도 1.68%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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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미국 경제가 크게 둔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1.6%로 지난 2022년 2분기 -0.6% 성장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 4분기 3.4%와 비교해도 크게 둔화했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4%도 밑돌았습니다.
상무부는 성장률 둔화 이유로 개인 소비와 수출,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지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소비 증가율은 1분기 2.5%로 지난해 4분기 3.3%보다 낮았고 개인소비의 경제성장률 기여도도 1.68%에 그쳤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의료와 금융, 보험 등 서비스 부문 소비는 늘었지만 자동차와 휘발유, 기타 에너지 제품 등 상품 소비는 줄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연준이 물가 안정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 둔화를 꼭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고금리가 물가를 낮추지 못하고 경제활동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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