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서 불멍 하려다" 부산 대단지 아파트 불…1명 부상·11명 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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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5시 3분쯤 부산 남구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12층 거주자 A 씨는 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이른바 '불멍'을 하기 위해 에탄올 난로에 에탄올을 붓다 부주의로 인해 불을 냈다.
이 불로 화재 세대 거주자인 50대 남성이 발목과 손목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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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5일 오후 5시 3분쯤 부산 남구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12층 거주자 A 씨는 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이른바 '불멍'을 하기 위해 에탄올 난로에 에탄올을 붓다 부주의로 인해 불을 냈다.
불은 큰 방과 침대, 가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3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 분 만인 오후 5시 51분쯤 완진됐다.
이 불로 화재 세대 거주자인 50대 남성이 발목과 손목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나머지 입주민 등 11명은 자력 또는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26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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