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바이아웃 지불 결단…올여름 1768억 ‘월클’ 공격수 품는다

강동훈 2024. 4. 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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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데 가까이 다가섰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PSG는 최근까지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여왔던 가운데 결국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를 지불해 영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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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데 가까이 다가섰다. 최근까지 꾸준히 연결됐던 빅터 오시멘(25·나폴리)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 조항을 발동해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다. 오시멘은 지난해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1억 2000만 유로(약 1768억 원)의 바이아웃을 삽입했던 바 있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에 따르면 PSG는 오시멘을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PSG는 최근까지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여왔던 가운데 결국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를 지불해 영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PSG는 올여름 스트라이커 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핵심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이별이 유력한 탓이다. 실제 음바페는 PSG 고위 관계자들에게 이번 시즌이 끝나면 떠나겠다고 통보하면서 ‘결별 절차’를 밟고 있는 데다, 최근에도 꾸준히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언행을 이어왔다.

그동안 PSG는 여러 스트라이커를 후보에 올려놓으면서 관찰해왔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본 데다, 루이스 캄포스(59·포르투갈) PSG 단장과 인연이 깊은 오시멘을 최우선 영입 후보로 굳혔다. 다만 PSG는 오시멘의 이적료가 부담스러웠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이적료로 오롯이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만 고수했다.



이에 PSG는 차선책으로 루이스 디아스(27·리버풀)와 마커스 래시퍼드(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냐민 세슈코(20·라이프치히), 빅토르 요케레스(25·스포르팅 CP), 하파엘 레앙(24·AC밀란) 등을 고려했다. 그러나 돌고 돌아 PSG의 최종 선택은 오시멘이 됐다. PSG는 오시멘이 음바페의 빈자리를 채워줄 최적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본 매체(골닷컴) 프랑스 에디션은 “PSG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 떠나겠다고 통보한 음바페를 대체하기 위해 몇몇 공격수들을 목표로 삼았다. 그중에는 디아스와 래시퍼드, 레앙 등이 있다. 그러나 PSG는 이전부터 관심을 가져왔던 데다, 음바페를 가장 잘 대체할 공격수로 오시멘을 낙점했고, 올여름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시멘은 지난 2020년부터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다.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 등 기본적인 운동 능력이 타고났으며, 골 결정력 역시 빼어나다. 이적 첫 두 시즌 동안에 그는 잦은 부상 속에서도 통산 62경기(선발 45경기)를 뛰면서 28골을 뽑아냈다. 이후 지난 시즌엔 득점력이 폭발하더니 모든 대회에서 39경기(선발 35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했다.

특히 오시멘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32경기(선발 30경기) 동안 26골을 올리면서 득점왕에 올랐고, 나폴리가 33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하면서 올해의 팀과 올해의 공격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자연스레 지난여름 빅클럽들의 오퍼가 쏟아졌지만, 잔류하면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은 공식전 28경기(선발 24경기) 동안 15골을 넣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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