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인천지검 수사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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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천지방검찰청 수사관이 경찰에 입건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인천지검과 이 씨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경기지역 모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 씨를 업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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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 인천지검과 이 씨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경기지역 모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 씨를 업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A 씨는 이 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경기지역 신문사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언론사는 지난해 10월 ‘톱스타 L 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사건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언론사가 이 씨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경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A 씨의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 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포렌식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 씨 마약 투약 혐의 사건 수사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는 ‘최초 보도 경위’ 외에 ‘수사보고서 유출 경위’까지 크게 두 갈래로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씨 사건 수사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B 씨를 지난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 씨는 모 언론사 보도 이후 타 언론사에 이 씨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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