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아동 가족연대 "금감원, 보험사 횡포 좌시 안 돼"

김민수 2024. 4. 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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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과 보험금 지급 갈등을 빚고 있는 발달지연아동 가족들이 금융당국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는 오늘(25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현대해상은 지난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어 발달지연아동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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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지연아동 가족연대 금감원 앞 집회
지급 약속하고도 '민간 치료사' 문제로 거절
가족연대 "금감원장이 행동에 나서야"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가 25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 사진 = 가족연대 제공


현대해상과 보험금 지급 갈등을 빚고 있는 발달지연아동 가족들이 금융당국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는 오늘(25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현대해상은 지난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발달지연아동 치료 가운데 미술, 놀이치료와 관련한 국가자격증은 없어서 민간자격증을 취득한 치료사가 대신하고 있는데, 이게 의료법 위반이라는 이유에섭니다.

금감원은 발달치료 목적으로 의사의 지도 아래 민간치료사가 ‘단순 보조’를 한 경우에는 보험금 지급 대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민간치료사가 관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발달치료 전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어 발달지연아동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연대는 "금감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제도개선을 약속하고도 침묵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며 금감원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김민수 기자 smiledrea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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