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딸과 외출했다가 "그 애는 누구 애?" 돌발 질문에 '당황'

'아빠는 꽃중년' 25일 방송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원준이 돌발 질문에 당황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가수 김원준이 생후 18개월 딸 예진이와 함께 마트를 찾았다.

김원준 부녀(父女)가 시식 코너에 있는 사이, 그를 알아본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김원준이 팬들을 위해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끈 가운데 한 여성이 "그 아이는 누구 아이예요?"라며 돌발 질문을 던졌다.

김원준이 크게 당황했다. 이어 "저 결혼했어요, 좀 됐어요, 저희 안 닮았나요?"라고 얘기해 웃음을 샀다. 딸과 닮지 않았다는 소리에는 "닮았는데, 똑같이 생겼는데, 크면서 닮아가요~"라고 받아쳤다.

마트에서 원조 하이틴 스타의 인기를 실감한 김원준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원래 초반에는 '불편해요, 죄송하다' 했었다. 그런데 확실히 아이 아빠가 되고 부모가 되니까 그런 것들이 좀 자연스러워졌다. 먼저 다가와 주시면 감사하다. '아직도 날 알아봐 주시네?' 싶더라"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를 본 방송인 김구라가 "정말 좋은 사람이야, 친절한 사람"이라며 김원준의 인성을 극찬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