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S대기업 퇴사, 母추락사고 머리 깨지셨다"('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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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대기업 퇴사 당시의 어머니에게 충격을 줬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이날 일타강사 박세진이 출연해 자신의 ADHD와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정형돈이 "나도 똑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대기업에 입사를 했는데 개그맨을 한다고 6년 6개월 만에 퇴사를 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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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대기업 퇴사 당시의 어머니에게 충격을 줬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정형돈은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일타강사 박세진이 출연해 자신의 ADHD와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정형돈이 "나도 똑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대기업에 입사를 했는데 개그맨을 한다고 6년 6개월 만에 퇴사를 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정형돈은 "당시 어머니가 과수원을 하셨는데, 사과나무에서 떨어져서 머리가 깨지셨다. 병원에 갔는데 제 이름 앞으로 의료보험이 있었는데, 아들이 회사를 안다니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너 혹시 회사 관뒀니'라고 물어보셨다. 이후 답을 듣고 대성통곡을 하고 너무 많이 우셨었다"라고 전했다.
오은영은 "정형돈의 퇴사와 박세진 선생님의 퇴사는 다르다. 정형돈 씨는 꿈을 쫓기 위한 퇴사였다면, 박세진 선생님은 계속 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 것이다. ADHD라서 자신 뿐 아니라 팀에게도 피해를 줬을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본인 역시 좌절감이 컸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박세진은 "그 때 인생에서 처음 무너졌었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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