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1.6%…시장 전망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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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1.6%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그레고리 다코는 "앞으로 노동 수요 둔화, 임금 인상 완화, 완고한 인플레이션, 긴축 신용 조건으로 인해 민간 부문 활동이 제한되면서 경제가 완만하게 냉각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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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1.6%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소비자 지출과 수출이 감소하면서 2024년 첫 3개월 동안 예상보다 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1분기 성장률을 2.4%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2.4%이고, 미국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2.7%로 추정했다.
이는 작년 4분기 성장률(3.4%)에 비하면 크게 둔화한 모양새다. 상무부는 "이번 둔화는 주로 소비자 지출과 수출 외에도 주정부와 지방 정부 지출의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연방정부 지출 또한 감소했다"고 밝혔다.
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그레고리 다코는 "앞으로 노동 수요 둔화, 임금 인상 완화, 완고한 인플레이션, 긴축 신용 조건으로 인해 민간 부문 활동이 제한되면서 경제가 완만하게 냉각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WSJ는 이날 "경제가 다시 한번 냉각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저소득층의 저축액은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줄어들고 있다"고 짚었다. 또 "최근 모기지 금리가 7% 이상으로 반등하면서 3월 주택 판매가 1년여만에 월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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