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반 만난 이재명·조국… “공동법안 협의, 자주 보자”

이슬기 기자 2024. 4. 25.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공개 만찬회동을 했다.

이 대표는 회동에서 "우리 사회 개혁에 조국혁신당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우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실장과 조용우 조국혁신당 정무실장이 배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공개 만찬회동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문에서 양당 대표가 이날 저녁 6시30분부터 9시까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정국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가 만난 건 4.10 총선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민주당

민주당은 이날 “두 사람이 향후 의제와 관계없이 수시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추진하는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특별검사)법’ 외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쟁점 법안, 조국혁신당의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 등을 공동 추진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민주당

‘범야권 연석회의’ 관련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조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둔 이 대표에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었다. 윤 대통령을 만나기 전, 조국혁신당 등 야당과 의제를 우선 논의하자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특히 친명계 좌장인 5선 정성호 의원도 “이번 영수회담은 대통령께서 제1야당인 민주당에 제안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같은 날 영수회담 실무진이 의제 조율에 실패한 상황에서, 이 대표가 조 대표와 영수회담 관련 의견을 나눌 거란 전망이 나왔다. 이 대표는 회동에서 “우리 사회 개혁에 조국혁신당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우영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실장과 조용우 조국혁신당 정무실장이 배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