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 한자리에…대한민국 과학축제 개막
[KBS 대전] [앵커]
지난해 비수도권 최초로 대전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올해도 대전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별도로 개최하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합해 행사 규모가 훨씬 커졌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행사도 다양해졌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이스트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입니다.
100 미터를 19.87초에 주파해 4족 보행 로봇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대덕 특구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도 1/24 축소 모형으로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이지은/대전 새로남기독학교 5학년 :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많이 발달했다는 게 되게 자랑스러웠고, 누리호가 날아가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방 탈출 게임.
그러나 흔한 방 탈출 게임과 달리 기후위기의 원인을 이해하고 해법을 제시해야만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저중력 체험 장치를 통해 달의 중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인기입니다.
[김명준/초등학교 5학년 : "진짜 달처럼 엄청 높이 올라가고, 그래서 진짜 무중력이 느껴져서 재밌고 굉장히 신기했어요."]
2년 연속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올해 과학기술 체험 중심의 과학축제에 연구성과 전시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까지 통합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축제보다 행사 규모가 커지고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장호종/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 "실내에서 진행하던 과학축제를 야외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야외에서 다양한 시민들이 문화와 과학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위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과학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대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패륜 가족 상속 안 돼…부적격 기준 마련해야” 달라지나?
- [단독] “냉동육 담보로 투자하면 수익”…800억 원 받아 ‘먹튀’
- [단독] 현직은 구속, 전직은 압수수색…확대되는 경찰 ‘뇌물 비리’ 수사
- ‘발암물질 범벅’ 우리 아이 신발 장식…서울시 매주 검사 결과 공개
- “‘경영권 탈취’ 민희진 고발”…“프레임 씌워 왜곡”
- 네 발로 폴짝, 10미터 뿜는 불…화염방사기 ‘로봇 개’ 논란
-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SSG 최정 “전인미답 500홈런 가능할까?”
- 근위대 말들의 반나절 탈주극…대낮 런던 질주 감행
- 확산되는 미 대학가 반전 시위…컬럼비아대 가봤더니
- 경복궁에서 도산서원까지…따라 걸은 퇴계 이황 귀향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