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 한자리에…대한민국 과학축제 개막

황정환 2024. 4. 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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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지난해 비수도권 최초로 대전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올해도 대전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별도로 개최하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합해 행사 규모가 훨씬 커졌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행사도 다양해졌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이스트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입니다.

100 미터를 19.87초에 주파해 4족 보행 로봇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대덕 특구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도 1/24 축소 모형으로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이지은/대전 새로남기독학교 5학년 :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많이 발달했다는 게 되게 자랑스러웠고, 누리호가 날아가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방 탈출 게임.

그러나 흔한 방 탈출 게임과 달리 기후위기의 원인을 이해하고 해법을 제시해야만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저중력 체험 장치를 통해 달의 중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인기입니다.

[김명준/초등학교 5학년 : "진짜 달처럼 엄청 높이 올라가고, 그래서 진짜 무중력이 느껴져서 재밌고 굉장히 신기했어요."]

2년 연속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올해 과학기술 체험 중심의 과학축제에 연구성과 전시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까지 통합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축제보다 행사 규모가 커지고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장호종/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 "실내에서 진행하던 과학축제를 야외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야외에서 다양한 시민들이 문화와 과학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위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과학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대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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