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리투아니아가 드론 공격" 주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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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가 리투아니아로부터 드론(무인기) 공격을 받았으나 저지했다고 2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반 테르텔 벨라루스 국가안보위원장은 이날 "최근 다른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리투아니아 영토에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와 교외의 목표물을 향해 날아온 전투용 드론의 공격을 막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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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가 리투아니아로부터 드론(무인기) 공격을 받았으나 저지했다고 2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이반 테르텔 벨라루스 국가안보위원장은 이날 "최근 다른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리투아니아 영토에서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와 교외의 목표물을 향해 날아온 전투용 드론의 공격을 막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테르텔 위원장은 보안 조치를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리투아니아는 벨라루스를 공격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긴타우타스 추니스 리투아니아 육군 대변인은 BNS통신에 "허위 정보"라며 "리투아니아는 다른 나라에 적대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빌만타스 비트카우스카스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은 벨라루스 당국의 주장이 새롭지 않다며 "현실과 무관하게 계속되는 적대적 도발과 정보 공격"이라고 말했다.
벨라루스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군의 자국 영토 진입을 허용하는가 하면 최근 러시아와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는 러시아의 동맹국이다.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독일 연방군을 자국에 상시 주둔시키기로 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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