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프랑스 대학가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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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대학 캠퍼스에 이어 프랑스 파리까지 번졌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파리 명문대인 사이언스 포 대학 캠퍼스에서 반전 시위가 열렸다.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미국 명문 대학들이 시위로 인해 흔들렸고, 일부 학생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포위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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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대학 캠퍼스에 이어 프랑스 파리까지 번졌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파리 명문대인 사이언스 포 대학 캠퍼스에서 반전 시위가 열렸다. 수십 명의 학생이 시위를 위해 모였으며,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프랑스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학생이 건물을 떠나기로 동의했지만, 소수의 학생들이 자리를 뜨길 거부했다"며 그로 인해 경찰이 투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학생들은 약 10개의 텐트를 설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생 50명은 스스로 떠났고, 25일(현지시간) 오전 0시 20분부터 70명은 조용히 대피했다"고 밝혔다.
시위 주최 측은 "학교가 이스라엘 행위에 대한 명확한 규탄 입장과 이스라엘에 의해 살해된 무고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기념행사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시위대는 "가자지구 학살에 연루된 대학 및 기업과의 관계를 끊고, 캠퍼스 내 친팔레스타인 목소리 탄압을 중단하라"고도 외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미국 명문 대학들이 시위로 인해 흔들렸고, 일부 학생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포위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분노했습니다.
프랑스는 이스라엘과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대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이슬람 공동체가 사는 국가다.
한편 지난 18일 미 컬럼비아대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이던 학생 등 108명이 경찰에 체포된 뒤 대학 시위가 아이비리그를 넘어 미 전역으로 빠르게 번지는 모양새다. 현재 예일대와 뉴욕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에머슨대 등 보스턴 지역뿐 아니라 미시간대, 캘리포니아대 등 미 전역 주요 대학에서 친팔레스타인 지지 텐트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컬럼비아대에 이어 지난 22일 예일대와 뉴욕대에서 각각 수십 명이 추가로 체포되면서 학생들의 저항은 더 커지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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