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할 일이 남았어" 사비 감독 잔류에 결정적 영향 준 두 가지 요인

김용중 기자 2024. 4. 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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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직접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이유를 말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남는 이유로 끝나지 않은 우승 프로젝트와 팬들의 열정, 두 가지를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우 두 경기로 인해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러한 루머는 사비 감독이 직접 잔류 선언을 하면서 종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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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김용중]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직접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이유를 말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남는 이유로 끝나지 않은 우승 프로젝트와 팬들의 열정, 두 가지를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사비 감독은 올해 1월 비야레알전 패배 이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1년 만에 바뀐 저조한 경기력이 주된 이유였다.


바르셀로나도 처음엔 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감독 선임 작업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사퇴 선언 이후 사비 감독이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준수한 성과를 올렸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보드진들은 사비 감독의 마음을 돌리는 방법을 택했다.


최근 뒤숭숭한 분위기에도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을 믿었다. 13경기 무패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 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엘 클라시코에선 2-3 패배. 우 두 경기로 인해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러한 루머는 사비 감독이 직접 잔류 선언을 하면서 종식됐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무엇이 그의 마음을 바꾼 것일까? 사비 감독은 “모두가 바르셀로나를 향한 내 감정을 알 것이다. 난 구단, 보드진, 선수단으로부터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할 일이 남았다. 프로젝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계속해서 진행해야 한다. 계속 앞으로 가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바르셀로나에서 더 많은 성과를 올리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또한 “바르셀로나 팬들의 열정도 잔류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팬들은 사비 감독이 사퇴를 선언했을 때 아쉬워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사비 감독의 잔류로 기존 계약기간이었던 2025년 6월까지 팀을 이끌 전망이다. 또한 계약 연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좀 더 오래 머무를 수도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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