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서 최소 155명 사망…"엘니뇨 탓 홍수·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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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엘니뇨와 관련된 집중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55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이 같이 밝히며 약 2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앞서 케냐에서도 수도 나이로비를 강타한 갑작스러운 홍수로 13명이 사망했고 부룬디에서도 수개월에 걸친 폭우로 인해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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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탄자니아에서 엘니뇨와 관련된 집중호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55명이 사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이 같이 밝히며 약 2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약 236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집은 물론 사회기반시설(도로·철도 등), 농작물 파괴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케냐에서도 수도 나이로비를 강타한 갑작스러운 홍수로 13명이 사망했고 부룬디에서도 수개월에 걸친 폭우로 인해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이상고온 현상으로 가뭄, 홍수, 폭염과 같은 각종 재난 상황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FP는 "엘니뇨는 이미 반복적인 기후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동아프리카 지역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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