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로켓 '천무' 2.2조 수출 계약…K-방산 다시 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방산업체가 폴란드에 국산 로켓 천무를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국내 방산업체는 폴란드와 초대형 방산 수출 기본 계약을 수립했습니다.
당시 천무 218대와 자주포 212문 등 17조 원 규모의 1차 계약을 맺었고, 이번 계약은 새로 들어선 폴란드 정부와 체결한 2차 수출 계약입니다.
다만, 계약이 발효되려면 폴란드가 11월까지 우리 정부가 보증하는 수출입은행과 금융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방산업체가 폴란드에 국산 로켓 천무를 수출하기로 했습니다. 2조 원이 넘는 규모인데요, 폴란드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우리 무기 수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 개의 로켓 포탄을 한꺼번에 발사해, 넓은 지역을 단번에 초토화할 수 있는 국산 다연장 로켓포 천무.
사거리 290km의 최신형 천무 발사대 72대와, 각각 80km, 290km급 유도탄을 폴란드에 수출하는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약 16억 4천400만 달러, 우리 돈 2조 2천억 원대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국내 방산업체는 폴란드와 초대형 방산 수출 기본 계약을 수립했습니다.
당시 천무 218대와 자주포 212문 등 17조 원 규모의 1차 계약을 맺었고, 이번 계약은 새로 들어선 폴란드 정부와 체결한 2차 수출 계약입니다.
[유형근/방위사업청 공보총괄 : 우리 방산은 기술력, 가격, 생산능력이 뛰어나고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합 돼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계약이 발효되려면 폴란드가 11월까지 우리 정부가 보증하는 수출입은행과 금융계약을 맺어야 합니다.
지난 2월 국회에서 수출금융 한도를 늘리는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아직 수출입은행이 폴란드에 빌려줄 수 있는 수출금융자금을 정부로부터 지급받진 못한 상태라 계약 이행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어제(24일) 베트남 정부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에게 국산 자주포를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루마니아와도 방산 수출 협의가 이뤄지는 등 잠시 주춤했던 K-방산 시장에 다시 훈풍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홍지월)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왼손 없는' 인질 공개…"꼭 살아라" 부모의 간절한 소원
- 대학생 반전 시위 전국 퍼지자…"군대 풀자" 주장까지
- 렌터카 훔쳐 시속 173km 광란 질주…위험천만 추격전
- 2시간 만에 다이아몬드 '뚝딱'…한국, 세계 첫 성공
- 13년 키운 '라인' 뺏기나…일본 "지분 팔고 떠나라"
- '웬 말들이?' 런던 시민 화들짝…도심서 피투성이 된 채 질주
- 어린이집이 혐오시설?…"집값 떨어져" 민원에 '올스톱'
- "경기 포기한 경포당"…성토 쏟아진 '패인 분석' 토론회
- "택배 왔어요" 문 열자 사람 아닌 로봇…혼자서 '척척'
- 금사과 이어 금수박?…"한 통 3만 원" 작황 부진에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