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방 안에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화재로 입주민들 대피

차현아 기자 2024. 4. 25.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 안에서 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이른바 '불멍'을 하려 에탄올 난로에 에탄올을 붓다가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3분쯤 부산 남구 한 대단지 아파트의 12층 거주자 A씨는 에탄올 난로에 에탄올을 부었다.

불은 A씨 집의 작은 방 등을 태우고 40여분만인 오후 5시 51분쯤 완진됐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의 거주자 3명은 모두 자력 대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사진=뉴스1 DB

집 안에서 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이른바 '불멍'을 하려 에탄올 난로에 에탄올을 붓다가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3분쯤 부산 남구 한 대단지 아파트의 12층 거주자 A씨는 에탄올 난로에 에탄올을 부었다. 이 과정에서 부주의로 불길이 집 안으로 옮겨붙었다.

불은 A씨 집의 작은 방 등을 태우고 40여분만인 오후 5시 51분쯤 완진됐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의 거주자 3명은 모두 자력 대피했다. 현재 소방은 옥상으로 대피한 입주민 10여명을 구조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