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제친 비야디…'전기차 대전' 한국차 생존법은

권란 기자 2024. 4. 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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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모터쇼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뿐 아니라 샤오미 같은 전자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세계 최대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중국 전자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에 속속 뛰어들었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중국 업체들은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 벤츠, 아우디 등 기존 강자들은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앞다퉈 신차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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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최대 모터쇼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뿐 아니라 샤오미 같은 전자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세계 최대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베이징 권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4년 만에 다시 열린 베이징 모터쇼의 화두는 단연 '전기차'입니다.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는 '챔피언'이라 써 붙였습니다.

가성비 대명사에서 이제는 고급 차 시장까지 넘보겠다며, 우리 돈 2억 원에 가까운 최고급 신차를 내놨습니다.

중국 전자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에 속속 뛰어들었습니다.

샤오미는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SU7을 내놨고, 화웨이는 자율주행 기능을 강조한 신차를 선보였습니다.

[왕양/관람객 : 현재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그래서 계속 가격 경쟁력을 가져야만 합니다.]

4년 전만 해도 글로벌 업체에 밀려 주변에 전시됐던 중국 신차들은 올해는 중심부에 자리 잡았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중국 업체들은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 벤츠, 아우디 등 기존 강자들은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앞다퉈 신차를 공개했습니다.

우리 현대차도 전기차 신차인 아이오닉 5N을 내놨고,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을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인용일/현대차 중국N사업실 상무 :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이곳 모터쇼에 R&D 부문뿐만이 아니라 구매, 영업, 마케팅까지 무려 1천여 명의 인력을 파견했습니다.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경쟁력과 마케팅 전략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입니다.

10%에 달했던 점유율이 1%대까지 떨어지자, 현지에서 배워 살아남겠다는 생존 전략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전민규)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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