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말들이?' 런던 시민 화들짝…도심서 피투성이 된 채 질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말을 타고 왕궁 주변을 순찰하는 근위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런던에서 훈련받던 말들이 갑자기 부대를 벗어나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면서 4명이 다치고 차들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오전 출근 시간대, 건장한 말 2마리가 런던 도심을 질주합니다.
영국군은 군마가 일상 훈련 중 통제를 벗어났다며, 모두 부대로 복귀했지만 사람과 말 여럿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영국 런던에서는 말을 타고 왕궁 주변을 순찰하는 근위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런던에서 훈련받던 말들이 갑자기 부대를 벗어나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면서 4명이 다치고 차들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이종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오전 출근 시간대, 건장한 말 2마리가 런던 도심을 질주합니다.
이색적인 모습에 시민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말 1마리는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거리에 서 있던 차와 충돌하기도 합니다.
현지시간 24일 오전 8시 반쯤 하이드공원과 버킹엄궁 사이 벨그라비아에서 군마 5마리가 훈련 도중, 기병을 떨어뜨리고 달아났습니다.
영국군은 군마가 일상 훈련 중 통제를 벗어났다며, 모두 부대로 복귀했지만 사람과 말 여럿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인근 공사 현장의 큰 소음에 말이 놀라 동요하면서 군인 4명이 말에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낙마한 군인을 포함해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주하는 말들과 충돌한 버스와 승용차는 유리가 깨지거나 차체가 찌그러지기도 했습니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달리는 말의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달아났던 군마 5마리 가운데 2마리가 다쳤다고 BBC는 보도했습니다.
군마들은 근위사단 기병대 소속으로 버킹엄궁에서 1㎞가량 떨어진 하이드공원 병영에 배치돼 주로 의전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킹엄궁 인근에서는 말을 타고 순찰을 도는 근위대가 자주 목격됩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영상출처 : @jhopwv·@BFacist)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왼손 없는' 인질 공개…"꼭 살아라" 부모의 간절한 소원
- 대학생 반전 시위 전국 퍼지자…"군대 풀자" 주장까지
- 렌터카 훔쳐 시속 173km 광란 질주…위험천만 추격전
- 2시간 만에 다이아몬드 '뚝딱'…한국, 세계 첫 성공
- 13년 키운 '라인' 뺏기나…일본 "지분 팔고 떠나라"
- 어린이집이 혐오시설?…"집값 떨어져" 민원에 '올스톱'
- "경기 포기한 경포당"…성토 쏟아진 '패인 분석' 토론회
- "택배 왔어요" 문 열자 사람 아닌 로봇…혼자서 '척척'
- 금사과 이어 금수박?…"한 통 3만 원" 작황 부진에 비상
- 테슬라 제친 비야디…'전기차 대전' 한국차 생존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