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출판 새 책

♦강요된 소멸: 국민총행복을 위한 지역재생의 길

박진도 충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지방소멸’이라는 용어가 가진 폭력성을 짚으며 지역재생을 위해 경제 성장주의에서 국민총행복으로 관점을 전환하자고 말한다. 그는 지역민들의 행복을 위한 전략으로 ‘농정대전환 3강6략’을 제안한다.

한울 l 2만2000원.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30대 초반에 노안이 오고 40대 초반 오십견과 전립선염, 목디스크, 고지혈증으로 병원을 드나들었던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그는 50대 초반 금연을 하자마자 당뇨까지 진단받고 건강 회복 프로젝트를 감행한다. 건강 공부를 하고 건강에 좋은 것들을 실천한 과정을 촘촘하게 담았다.

좋은습관연구소 l 1만7500원.

♦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

세계적인 극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이브 엔슬러가 45년에 걸쳐 써온 산문과 시, 편지, 에세이 등 중에서 아름답고 밀도 높은 글을 모았다. 친족 성폭력과 가정폭력으로 끔찍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난민, 노숙자, 여성, 에이즈 환자 등을 만나 그들과 공감하고 연대한다.

김은지 옮김 l 푸른숲 l 1만8800원.

♦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

전북대 과학학과 김근배·이은경 교수, 같은 대학 과학문화연구센터 선유정 학술연구교수가 근현대 한국 과학기술인을 발굴하고 그 삶과 자취를 추적했다. 최초의 화학자 리용규부터 세계적인 연구자로 우리나라 유기광화학 분야를 개척한 심상철까지 자연과학자 30명을 만날 수 있다.

세로북스 l 4만9000원.

♦아틀라스 오브 뷰티: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루마니아 출신 사진작가인 미하엘라 노로크는 2013년부터 100여국을 여행하며 현지에서 만난 여성들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았다. 거리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여성, 말을 타고 오토바이를 타는 여성 등 세계 각국 여성들의 풍부한 사진이 생기 가득하다.

권루시안 옮김 l 진선북스 l 2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