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과 인민 外[새책]
당과 인민
중국에서 당과 인민의 관계는 현대 중국의 발전과 함께 진화했고, 시진핑 체제에서 다시 한 번 진화했다.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 국제문제 교수 브루스 J 딕슨이 중국 공산당을 중심으로 현대 중국의 정치 체제를 분석했다. 박우 옮김. 사계절. 2만6000원
메리와 메리
최초의 페미니즘 저서로 꼽히는 <여성의 권리 옹호>를 쓴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와 그의 딸이자 과학 소설의 고전 <프랑켄슈타인> 저자 메리 셸리의 전기다. 여성의 권리 증진에 헌신한 사상가, 낭만주의 문학 선구자의 이야기다. 샬럿 고든 지음. 이미애 옮김. 교양인. 3만8000원
대한민국 과학자의 탄생
한국 과학의 토대를 만든 근현대 과학자들을 조명한 책. 역사 속에 묻혀 있던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삶의 자취를 추적했다. 최초의 화학자 리용규부터 한국 유기광화학 분야를 개척한 심상철까지 자연과학 분야 인물 30명을 소개한다. 김근배 외 지음. 세로북스. 4만9000원
일터에서 지지 않는 법
‘페미니스트가 페미니스트에게 알려주는 노동법’(페.페.로) 모임에 속한 4명의 여성 노무사가 함께 쓴 첫 책. 여성 노동자로서의 경험과 함께 여성 노동운동 역사를 이야기한다. 채용과 노동계약 시 빈번히 일어나는 차별과 그 주의점들도 짚는다. 이슬아 외 지음. 숨쉬는책공장. 1만8000원
어쩌면, 사회주택
사회주택은 공공임대주택, 다세대주택, 셰어하우스 등과 같은 이름으로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 오랫동안 한국 주거 정책에 대해 고민해온 저자가 ‘사회주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주거 선택지 관련 개념과 방안을 전한다. 최경호 지음. 자음과모음. 2만5000원
매일 쓸 것, 뭐라도 쓸 것
‘애서가들이 사랑하는 작가’ 금정연의 첫 일기집이다. 2021년 겨울부터 2023년 가을까지 약 2년간의 일기를 모아 계절별로 실었다. 자신의 일기에 과거 다른 작가들의 일기를 포개어 일종의 ‘평행 세계’를 펼쳐놓았다. 엄청난 독서 이력이 배어 있다. 북트리거. 16800원
완벽에 관하여
저자 마크 엘리슨은 데이비드 보위, 우디 앨런 등 유명인들의 목수이자 뉴욕 최고의 목수로 통한다. 그는 집을 지으며 보낸 40년이 “신념, 재능, 역량, 꿈, 원칙, 두려움과 실패, 부와 계급 등 일과 인생에 대한 많은 것을 가르쳐준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정윤미 옮김. 북스톤. 2만원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으로 잘 알려진 이병률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이다. 시집 출간 제안을 받고 “바로 눈 내리는 곳으로 떠났”다는 시인은 오래 품어왔으나 끝내 잃어버린 사랑의 순간들을 조각조각 모아 ‘사랑의 시집’을 완성해냈다. 문학과지성사. 1만2000원
다르덴 형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감독 다르덴 형제의 인터뷰집이다. 네 번의 인터뷰와 로렌대학교에서 열린 영화 수업이 담겨 있다. 프랑스 영화평론가 미셸 시망이 쉽게 들을 수 없던 다르덴 형제의 이야기를 끌어냈다. 장 피에르 다르덴 외 지음. 김호영 옮김. 마음산책. 1만7000원
제4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대상 수상작인 조경란 작가의 ‘일러두기’와 자선 대표작 ‘검은 개 흰 말’ 외에 우수작 5편이 수록됐다. 심사위원회는 평범한 서민의 삶에 대한 섬세하고 따뜻한 이해를 기반으로 서사 기법과 문체의 조화로 깊은 감응력을 발휘하는 노작이라고 평가했다. 문학사상. 1만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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