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당선인에게 듣는다

KBS 지역국 2024. 4.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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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22대 총선을 통해 충북에서는 8명의 새로운 국회의원 당선자가 결정됐습니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이번 총선 당선자를 모시고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주요 공약에 대한 실천 방안을 들어보는 대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당선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 부탁 부탁드립니다.

[답변]

제가 지금까지 총 4번의 선거를 이렇게 치렀는데 여러모로 이번이 정말 가장 힘든 그런 선거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우리 동남4군의 발전 또 우리 충북도의 발전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총선을 앞두고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상대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 접전이 예상됐는데 이 같은 선거 결과 예측하셨을까요?

[답변]

네 제가 또 이제 갑자기 한 20% 정도 차이가 있다가 한 열흘 만에 이제 1%대 접전이 나오다 보니까 제가 이제 여론조사가 이제 선거 결과랑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닌데 민심의 변화 추이는 이렇게 확인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상당히 어려운 선거이기 때문에 더 우리 지지자들도 더 결집하면서 우리가 한 분 한 분 더 가까이 가서 득표를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이제 KBS 여론조사가 저한테는 큰 약이 됐고 보약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민심의 변화를 느끼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이 당선인을 선택한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글쎄 저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첫 번째는 지난 12년 동안에 이제 의정활동 평가에서 그래도 박덕흠은 부지런하고 일을 잘한다 이런 이야기를 여야를 떠나서 들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유권자들께서 저희 지난 성과를 좀 높이 평가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이제 제가 출마 기자회견 때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 초보자가 아니라 정말 중진 의원의 능력 경륜 노하우 인맥 등이 꼭 필요하다고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마 이것이 검증된 지역 일꾼 또 여당 중진 의원의 정치력이 동남4군에는 꼭 필요하다고 국민들께서 이렇게 생각하신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앵커]

선거운동 과정에서 당선 축하 파티를 미리 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는데 이 부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답변]

저도 그것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케이크 사건은 이제 처음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과 많이 다르게 왜곡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사모라는 모임 덕흠을 사랑하는 모임 금배지를 사랑하는 모임 이렇게 얘기들이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고 저희 지지자 모임도 아닙니다.

당선 축하 자리나 소고기 파티 역시 사실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지역 모임에 잠깐 참석을 해서 이렇게 와달라는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저도 이제 선거 유권자들한테는 아무 데나 가거든요.

지금은 이제 선거법이 개정이 돼서 자유롭게 지지 선언 지지 부탁을 드릴 수가 있어서 그 자리에 간 건데 갑자기 한 분이 케이크를 가져와 가지고 이렇게 '축 당선 22대' 이렇게 그걸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케이크를 왜 준비했는지 저도 지금까지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지만 어떻게 됐든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뿐이 없죠.

[앵커]

동남4군 선거구는 보은 옥천 영동과 괴산까지 아우르는 충북에서 가장 넓은 선거구인데요.

선거운동 과정에서 매우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답변]

동남4군 선거구는 서울 면적의 4.6배 그리고 충북 전체 면적의 한 30%를 차지해서 일명 공룡선거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 넓은 지역을 다니는 것보다 더 힘들었던 것이 상대 후보의 흑색선전 또 마타도어였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첫 번째 사건 케이크 사건도 그렇고 그다음에 이제 이해충돌 문제도 이제 그것이 다 수사기관에서 무혐의 판단을 했던 그런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가족이나 저나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혐의를 받았거든요. 전혀 이해충돌의 사건에 거기에 개입된 것도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좀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번 총선을 통해서 4선에 성공하셨습니다.

4선의 중진으로서 책무도 더욱 커질 것 같은데 국회 내에서 중책을 맡으실 의향이 있으신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국회의원은 이제 활동 무대가 중앙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지역의 현안 사업 또 정책 예산을 중앙에서 이렇게 해결해 달라는 그런 주민들의 염원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4선 중진으로서 우리 충북 발전을 위해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는 고민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당선자 비중이 영남이 65.6%로 압도적입니다.

그래서 국민의 힘이 영남권 중심이 아니라 정말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비영남권의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또 4선이면 국회 부의장 등에 또 도전할 수 있고 또 원내대표 이야기도 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서 제 역할을 이렇게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지난 3번의 국회의원 활동 하시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오셨는데 4선의 힘으로 이번에 꼭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하겠다는 사업이나 공약이 있을까요?

[답변]

이제 입법기관으로서 이제 국회의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법안을 이렇게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사안은 중부 내륙 특별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이것을 개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충북 여야 의원 그리고 충북도지사가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 법이 제정은 됐지만 심의 과정에서 아마 상수원 보호구역과 수변구역 등 규제 특례가 제외되고 또 대형 개발사업 예타 면제 또 보호구역 개발 조항 등이 삭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개정이 시급하고 이 외에도 저희 지역에는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서 지역 의료격차 해소 특별법을 제정하려고 하고 있고요.

또 농민들의 기본 소득 보장을 위한 농업인 기초연금법을 제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예비타당서 조사 기준 완화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 등을 위해서 이번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바로 개정안을 내려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과 유권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충북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남4군 군민 여러분 지금까지 제가 그래 왔듯 충북에 중심을 두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농민과 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정말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소통할 것을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박덕흠은 여러분께 언제나 진심입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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