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봉 前총리 별세…향년 88세

조원호 기자 2024. 4.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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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노재봉(사진) 전 총리가 지난 24일 오후 10시 1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노 전 총리는 1년 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총리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정치학자다.

노 전 총리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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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노재봉(사진) 전 총리가 지난 24일 오후 10시 10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노 전 총리는 1년 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 전 총리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정치학자다.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은 1987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당시 노태우 민정당 대표의 자문역을 맡으며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인 ‘6·29 선언’ 작성에 관여했다. 이후 대통령 정치담당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돼 노 대통령을 보좌하기 시작했고, 1990년 대통령 비서실장에 올랐다. 1991년에는 22대 총리에 취임했으나 명지대 학생 강경대 씨가 시위 진압 중 무차별 폭행으로 목숨을 잃으면서 4개월 만인 같은 해 5월 사의를 표하고 물러났다. 이후 14대 국회의원(민자당 전국구)을 지냈고 민주자유당에서 당무위원과 고문으로 활동했다. 명지대 교양교수와 서울디지털대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지연월(88)씨, 딸 모라(62)씨, 아들 진(57)씨가 있다. 노 전 총리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27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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