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우원식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은 '친일적 시각' 없으면 이해 안 돼"

MBC라디오 2024. 4.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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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의장은 국회 사회자 아냐.. '제대로 일하는 국회 보고 싶다'가 민심
- 대통령이 입법권 무시하면 국회의장 바로잡아야
-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尹 정권 역사 쿠데타'
- 국군의 뿌리가 '독립군' 아니라고 주장하려는 것
- 尹 영수회담 제안한 건 '민심' 때문.. 결과 안 내면 심판 받을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오늘 오후에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한 서울 노원갑에서 5선에 성공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우원식 > 네, 우원식입니다.

◎ 진행자 > 축하드리겠습니다.

◎ 우원식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5선 쉽지 않으셨죠? 돌아보니까 어떻습니까.

◎ 우원식 > 이번 선거는 저희가 지역구가 합쳐져서요. 내부 경선부터 시작을 해서 그래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많이 거쳤습니다.

◎ 진행자 > 드디어 5선 하셔가지고 오늘 오후에요. 국회의장 출마 선언하셨죠?

◎ 우원식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약간 늦게 선언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 우원식 > 제가 그전에 당대표에 출마한 적도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당대표 나가라 이런 요구가 있었는데 이번 총선을 치르고 나서 국회가 너무나 중요하고 또 국회가 민주당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야 우리나라가 제대로 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약간 클릭 조정을 하느라고 당대표에서 국회의장으로 클릭 조정하느라고 조금 고민도 하고 시간 좀 걸렸습니다.

◎ 진행자 > 국회의장이 이렇게 뜨거운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 이번엔 유독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하려고 하고 뜨겁습니까?

◎ 우원식 > 이번 민심을 보면 하나는 우리나라를 바로 세워라, 그리고 또 하나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라 이렇게 해서 민주당에게 175석, 그리고 야권 전체로 하면 192석을 주지 않았습니까? 윤석열 정권의 그동안의 실정을 제대로 짚고 국민에게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되는 그 역할이 국회에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중요한 역할에 대해서 여러 의원들이 관심을 갖고 국회의장에 뛰어들게 된 그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좀 더 구체적으로요. 지난번까지만 해도 국회의장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단 말입니다. 제 기억에.

◎ 우원식 > 대개 선수 연령 이런 거를 주요한 기준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5선도 여러 분이고 6선 두 분이고한데 역량이 뛰어난 5선들도 많고 그만큼 중요하고 이 국회가, 그래서 서로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말 제대로 된 국회를 만들어보자. 특히 민주당이 3년 후면 또 대선을 치르지 않습니까? 실력 있는 민주당을 국민들에게 국회라고 하는 그런 공간을 통해서 제대로 보여야 한다라고 하는 그 의무를 느끼는 분들이 많으니까 그렇게 참여하는 거죠.

◎ 진행자 > 그전까지 어떤 국회의장의 역할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만이 있다 이런 짐작을 하시는 건가요?

◎ 우원식 > 그렇죠.

◎ 진행자 > 어떤 부분이 가장 큰 불만이라고 추측하시는 건가요?

◎ 우원식 > 그동안 국회가 그야말로 여야의 중간,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회자 노릇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중재를 한다고는 합니다만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옳고 그름, 국민의 관점에서 옳고 그름이라기보다는 여야의 관점에서 중재, 이렇게만 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볼 때는 우리가 이게 진짜 필요한데 국회가 제대로 안 하는데 국회의장은 뭐하냐 국회는 뭐하냐 이런 불만들이 있었죠. 그래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은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보고 싶다. 그런 민심이 함께 반영돼 있기 때문에 지난 과거에 그런 관행적으로 선수가 가장 높은 국회의원이 의장을 하는 그런 관행을 깨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그런 국회를 만들어 달라라고 하는 요구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도전도 하고 또 관심도 높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제도를 잘 모르시는 청취자분들도 계시니까요. 예를 들어서 여당의원들이 꼭 통과시켜야 되는 입법이 있는데 개혁입법이 있는데 그걸 국회의장이 미온적이면 못할 수도 있는 건가요? 과거에 그런 사례가 있었습니까?

◎ 우원식 > 국회의장이 합의가 안 되면 계속 미뤄왔죠. 합의할 때까지.

◎ 진행자 > 그러면 소수당이 그걸 빌미로 계속 버틸 수가 있었다, 이 말씀이시죠?

◎ 우원식 > 그렇죠. 그런 경우들이 굉장히 많아서 왜 법안이나 이런 여러 가지 사회적인 현상을 보면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당 간 이해관계 또는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요. 그리고 계속 부닥치고 합의가 안 되면 국회는 합의가 원칙이다. 합의한 것들을 처리하자 이런 명분하에 처리가 안 되고 그냥 넘어가는 것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런 점들에 대해서 문제 제기하는 것이고 또 지난 시기에 민주당이 180석이 돼서 여러 가지 법을 민주당의 힘으로 꼭 필요한 법들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생에 관한 법도 그렇고, 국민들의 정말 의혹을 사고 있는 그런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 특검이나 국정조사에 관해서 여러 가지 법들을 통과시켰는데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발동을 하잖아요. 그런 거에 대해서 전혀 어떻게 하지 못하는 거예요. 의석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안 된다 그러는데 그런 문제에 부닥치면 입법권은 국회에 있습니다. 대통령이 이런 입법권을 계속 무시하는 그런 행위가 계속된다면 그거는 헌법이 정한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는 것이거든요. 그럼 국회의장이 나서서 그렇게 하지 마라. 이거는 국민들이 위임해준 국회가 갖고 있는 헌법적 권한인 입법권을 제한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 그렇게 하지 마라,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 거죠.

◎ 진행자 > 공개적으로.

◎ 우원식 > 그럼요. 그렇게 해서 자꾸 그렇게 하는 걸 부담스럽게 만들고 그렇게 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이야기하고 이 권한 입법권이라고 하는 국민들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여야가 합의가 안 되면 합의를 종용하고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국회를 국민들 관점에서 올바른 국회,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그런 국회로 만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 국회 관행이라는 이유로 해서 너무 역할이 부족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중립적 입장을 표명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민의를 왜곡하는 결과가 많이 있었다.

◎ 우원식 > 그렇습니다. 저는 중립이라고 하는 거, 국회의장은 무당적이라고 하는 것이 국회법에 있거든요. 그래서 중립을 지키는 건 맞는 겁니다. 근데 앞에서 말씀드린 헌법적 가치인 국회가 입법권을 갖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이 그걸 계속 못하게 하면 국회의장은 당연히 나서서 입법권을 지켜야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도 단호하게 그런 그 잘못에 대해서 지적을 해야 되는 거죠. 그리고 또 중립이라고 하는 몰가치가 아닙니다. 국회의장은 국회 사회자가 아니에요. 국회의장은 국민의 관점에서 올바른 일을 국민의 관점에서 옳고 그른 일이 있으면 올바른 일을 해나감으로 해서 국민의 권리를 증진시키고 국민의 삶을 더 낫게 만들어야 되거든요. 이건 무슨 어느 정파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회의장이 갖고 있는 당연한 권리이기도 하고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을 저는 분명하게 그동안의 관행에 의해서 잘못된 국회의장의 상을 바로잡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외부에서는 이번에 출마하신 분들이 선명성 경쟁을 하고 있다 그 현상은 맞죠? 선명성이라는 건 지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

◎ 우원식 > 선명이라는 게 뭐냐 하면 어느 정파적 이익을 대변하고 이런 것이 아니라 제가 얘기했던

◎ 진행자 > 적극적인 중재.

◎ 우원식 > 그리고 특히나 이번 국회는 국민이 요구한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나라를 바로 세워라. 국민의 삶을 지켜라. 나라를 바로세우려면 정말 단호해야 됩니다. 윤석열 정권이 그동안 너무나 엉망으로 해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심판한 거 아니에요. 그런 점에서 단호해야 되는데 거부권 200석을 넘어서려면 8석이 부족해요. 8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국회의장은 정말로 헌신적이고 또 집요하고 그리고 모든 힘을 다해서 8석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 아주 이런 협상력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국민의 삶을 바로세워라라고 하는 점에 대해서는 이런 민생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실력과 추진력을 갖는 저는 세 가지 국회의장의 자격, 단호함 그리고 진정성을 담는 협상력, 세 번째는 민생에 있어서 실력과 추진력 이게 필요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정치 문제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게 정치 문제인지 아닌지 모르겠는데요. 홍범도 흉상 이전 문제, 오늘 항의 방문하셨죠?

◎ 우원식 > 네.

◎ 진행자 > 지금 가장 문제는 뭔가요? 느끼시기에.

◎ 우원식 >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상에서 치워버리겠다는 거 아닙니까? 근데 제가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이었죠. 홍범도 장군을 치워야 될 이유가 전혀 없어요. 근데 그거는 윤석열 정부의 역사 쿠데타인데, 국군의 뿌리가 독립군 광복군이다라고 하는 것이 우리 헌법 정신입니다. 그걸 부정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반헌법적인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 영웅들의 흉상을 이전하는 거, 그게 가장 중요한 쟁점이고 절대로 그거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거죠.

◎ 진행자 > 왜 이렇게 역사적으로 이미 검증이 거의 끝난 이런 사안을 왜 저런 고집을 부린다고 생각하십니까?

◎ 우원식 > 그 사안뿐 아니라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제3자 변제 얘기하고 그것도 이해가 안 되는 거죠. 일본 교과서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얘기하는데 항의조차 제대로 안 하는 이것도 이해가 안 되고

◎ 진행자 > 왜 그렇다고 추정하세요? 의원님은.

◎ 우원식 > 그 세력이 일본에 대해서 우리가 얘기하는 친일적 시각을 갖고 있지 않으면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국군의 뿌리가 독립군 광복군이 아니다라고 하는 얘기를 자꾸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우리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죠. 그렇게 하는 것은 친일 매국 정권이다 이런 비판을 받게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인가요, 내가 한 건 아니다.

◎ 우원식 > 정말 웃기는 소리예요. 박민식 장관이 국회에서 뭐라고 그랬냐면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다 두는 것은 일본대사관 앞에 안중근 동상을 세우는 것과 같다.

◎ 진행자 > 그런 발언을 했었습니까?

◎ 우원식 > 그런 발언을 했어요. 그 얘기 그래서 제가 뭐라고 그랬냐면 그러면 우리 육사가 일본 육사란 말이냐,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닙니까? 또 그런 얘기도 했어요. 육사는 폐쇄된 공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볼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독립기념관 같은 데로 옮기는 게 좋다. 육사에 있는 이유는 국군의 간성을 길러내는 우리의 육군사관학교에 우리 국군의 뿌리가 독립군이다라고 하는 것을 확고하게 심기 위해서 거기다 둔 거예요. 그런데 그걸 뽑아내는 이유를 이렇게 엉터리 같은 이유를 대는 건 그러면서 나는 안 그랬다? 제가 지난 번 청산리전투 그때가 홍범도 장군 80주기인가 그렇습니다. 거기 가서 박민식 장관이 왔을 때 그걸 제가 하나하나 다 따졌어요. 왜 그런 발언을 하냐. 정말 유감이다. 보훈부 장관이면 독립열사들, 유공자들, 이런 사람들을 잘 보호해야지 어떻게 모든 정권에서 다 동의하고 서훈하고 모셔오고 한 홍범도 장군을 당신이 일본대사관 앞에 안중근 동상 세우는 거랑 같다고 어떻게 그렇게 얘기하냐, 그런 얘기를 제가 했던 적이 있어요.

◎ 진행자 > 답변은 뭐였습니까?

◎ 우원식 > 아무 얘기 안 했어요.

◎ 진행자 > 고집부리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 우원식 > 고집부리면 싸워야죠. 이거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이걸 그 고집을 꺾을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금도 비슷한가요? 분위기는.

◎ 우원식 > 비슷하죠. 지난번에 3.1절에도 자위대 문구 논란이 있었고 또 국방부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독도와 관련해서 분쟁지역 표기를 하려고 그랬잖아요. 그런 친일적 시각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선거가 끝났으면 바로 끝내야 되는데 그렇지 않아요. 지금 보훈부 장관은 여야 합의로 하겠다, 이게 여야 합의로 할 일입니까? 국민들이 안 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저희는 오늘 기자회견도 했습니다만 홍범도 장군을 육사에 두어서 우리 국군의 뿌리가 독립군 광복군이다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고, 지난번에 21대 국회에서 가장 많은 국회의원 181명이 서명해서 결의안을 제가 대표발의해서 했어요. 흉상철거 안 된다. 그걸 반드시 통과시켜서 정부의 이런 기도를 막을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정치 얘기 진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영수회담 제대로 됩니까? 지금 실무회담 자체가 저렇게 약간 난항인데요.

◎ 우원식 > 오늘 오후에 조금 진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대통령실에서 의제 조율 필요 없는 자유로운 영수회담을 하자 그럼 자유롭게 하면 되죠.

◎ 진행자 > 그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 우원식 > 그럼요.

◎ 진행자 >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전향적인 양보나 회담 결과가요. 기대하시는 부분이 좀 있습니까?

◎ 우원식 > 그래야 되지 않겠어요. 이번에 선거 끝나고 이재명 대표를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자고 한 거는 총선 결과를 보니까 민심 무섭잖아요. 민심 때문에 만나자고 하는 거죠. 이재명 대표도 만나는 이유가 이번 총선 과정에 드러난 민심을 대통령에게 전해야 되겠다. 만나자고 한 것과 만나려고 하는 이유는 민심입니다. 민심 안에는 아까 얘기했던 두 가지예요. 나라를 바로 세워라 거기에 이채양명주라고 우리가 얘기했던 그런 5대 국정농단 사건들, 이것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우리가 밝혀야 되고요. 또 하나는 국민의 삶을 지켜라라고 하는 데 있어서 장단기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겠어요. 단기대책은 1인당 25만 원씩 지역화폐를 주자 이 얘기를 하는 거고 장기 대책으로 보면 저는 이런 민생 문제에 대해서 여야정 협의틀을 만들어서 상설적인 논의 틀을 만드는 게 좋겠다 이렇게 생각해요. 이런 것들 가지고 논의하고 거기서 성과를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 5가지, 지금 말씀하신 25만 원 문제는 마약에 비유라면서 반대를 했고요. 특검 문제는 지금까지 전부 급한 사안이 아니니까 받아들일 의지가 없다는.

◎ 우원식 > 그렇게 얘기하면 국민의 민심을 모르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래서요. 회담이 끝나고 나면 일정 부분의 전향적인 양보가 있을 거라는 기대 하기 어려운 상황 아닌가 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 우원식 > 그건 우리가 만나자고 한 게 아니라 용산에서 만나자고 한 거잖아요. 그럼 본인들이 선택이죠. 그렇게 해서 우리가 분명하게 요구를 이재명 대표가 할 텐데 그걸 민심이 무서워서 만나자고 해놓고 2년 동안 안 만났잖아요. 야당 대표를 대통령이 안 만난 영수회담을 안 한 게 가장 길거든요. 그것도 총선 이후에 만나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을 전했는데 그 민심의 요구에 대해서 그냥 무시한다거나 그러면 그건 본인들의 선택이죠. 국민들에게 심판받을 겁니다. 이 200석 넘어가는 상황이라고 하는 건 지금 정권으로서는 감내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될 텐데 192석은 민심을 수용하지 않으면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고 하는 걸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 진행자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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