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live] '거의 홈경기' 인니 팬들, 이번에도 5000명 몰릴까...한국 교민 200여 명 '단체 응원' 예정

오종헌 기자 2024. 4. 25. 2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이번 대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8강 진출이 결정되는 요르단과의 경기에 6,000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 중 5,000명 가량은 모두 인도네시아를 응원했다.

이번에도 많은 인도네시아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사진=AFC

[포포투=오종헌(도하)]


인도네시아 팬들은 이번 대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조별리그 최종전에도 5,000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카타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교민들과 팬들 역시 200명 가량 응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갖는다.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이다. 한국은 UAE, 중국을 연파하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그리고 1위 결정전이었던 한일전에서 10명을 교체하는 파격 로테이션 속에서 승리를 따냈다. 결과와 체력 안배 모두 잡았다.


이제 다음 상대는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카타르에 패했다.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흔들리지 않았고 호주를 1-0으로 잡아내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최종전에서는 요르단을 4-1로 완파하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사진=AFC

이미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신태용호다. 인도네시아는 이 대회 전까지 단 한 번도 본선에 오른 적이 없었다. 지난 2022 대회에서 호주와 예선을 치렀다. 중국, 브루나이가 불참을 선언하며 호주와의 2차례 맞대결을 통해 순위를 가렸다. 아쉽게도 인도네시아는 2전 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드디어 예선을 통과했다. 인도네시아는 투르크메니스탄, 대만과 K조에 속했고, 이들을 모두 제압하며 본선에 올랐다. 그리고 첫 본선 무대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팬들은 요르단전이 끝난 뒤 신태용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의 8강 진출이 결정되는 요르단과의 경기에 6,000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 중 5,000명 가량은 모두 인도네시아를 응원했다. 요르단 팬들도 있었지만 응원 규모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가 점수 차를 벌리면 벌릴수록 요르단 팬들은 침묵했고, 인도네시아 팬들의 함성 소리는 더욱 커졌다.


사진=AFC

이번에도 많은 인도네시아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보다 숫자는 적을지 몰라도, 한국 역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민과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카타르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약 200장의 티켓을 단체구매했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