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올림픽' 모범도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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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전기차 모범도시 상'(E-Visionary Awards)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버스‧택시, 택배화물차 등 상용차를 전기차로 집중 교체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서는 △충전기 사물주소 및 위치정보 표준화 △QR 간편결제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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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당 차량 대수 높아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서 '전기차 모범도시 상'(E-Visionary Awards)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는 '전기자동차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최고 권위 대회다.
서울시는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전기차 대중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최근 3년간 보급된 전기차는 6만여대로, 이전 10년간 보급된 3만여대의 2배에 달하는 차량이 최근 3년간 보급됐다. 충전기도 최근 3년간 4만 6000대를 보급했다. 이전 10년간 보급된 8000대의 6배에 달하는 숫자다.
현재 서울의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1.3대로 세계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충전기 보급률이 높은 편이다. 유럽의 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는 13대, 중국은 8대다.
서울시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버스‧택시, 택배화물차 등 상용차를 전기차로 집중 교체하고 있다. 수요 맞춤형 생활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내버스는 현재 약 20%가 전기버스로 전환돼 운영 중이다.
전기차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서는 △충전기 사물주소 및 위치정보 표준화 △QR 간편결제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했다.
22일부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오토차징 결제서비스'를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해 시행 중이다.
오토차징 결제서비스는 충전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하면 인증-충전-결제가 자동으로 되는 결제서비스다. 한 번만 가입하면 회원카드, 신용카드, 앱 등 없이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서울에너지공사·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해 '주차요금·충전요금 원포인트 결제' 등도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적용되면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을 위해 전기차 충전 증빙 자료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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