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 한눈에…첨단 기술은 ‘승리공식’

박장훈 2024. 4. 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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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오는 7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파리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스포츠에 숨겨진 과학 원리와 첨단 기술을 체험해보는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첨단 디지털 기기에 나이와 체중, 성별을 입력하고 원하는 유형의 운동을 하자 근력의 강도와 좌우 균형도 등을 측정한 종합 점수가 나옵니다.

민첩성과 유연성 등은 물론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막대를 잡아야 하는 반사신경도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상미/대전시 둔산동 : "되게 쉬워보였는데 막상 하니까 잘 보이지도 않고 생각보다는 어려운 것 같아요. (몇 개 하셨어요?) 저 처음에는 2개 했는데 마지막에는 5개 잡았습니다."]

육상 선수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첨단 훈련장비도 있습니다.

20m를 질주하면 센서가 족적과 보폭을 감지해 순간 가속도를 측정합니다.

가상과 증강현실로 클라이밍과 탁구, 축구 등도 게임처럼 즐길 수 있고, 보치아 등의 패럴림픽 종목도 즐길 수 있습니다.

패럴림픽 정식종목인 휠체어 육상 경기입니다.

관람객이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실제 경기를 하는 것처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기록 경쟁을 위해 마라톤과 양궁, 수영 등에서 쓰이는 '카본' 신소재 장비와 축구선수들이 입는 검은조끼인 전자 데이터 측정 장비, 장대높이뛰기용 유리섬유 장대도 실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성욱/국립중앙과학관 연구사 : "스포츠에 숨겨진 과학 원리와 첨단 기술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번에 맞이하는 파리올림픽, 패럴림픽을 보다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디지털 성화와 봉송 로봇 등 다양한 올림픽 역사와 유물도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은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기간인 7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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