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 한눈에…첨단 기술은 ‘승리공식’
[KBS 대전] [앵커]
오는 7월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파리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스포츠에 숨겨진 과학 원리와 첨단 기술을 체험해보는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첨단 디지털 기기에 나이와 체중, 성별을 입력하고 원하는 유형의 운동을 하자 근력의 강도와 좌우 균형도 등을 측정한 종합 점수가 나옵니다.
민첩성과 유연성 등은 물론 순간적으로 떨어지는 막대를 잡아야 하는 반사신경도 시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상미/대전시 둔산동 : "되게 쉬워보였는데 막상 하니까 잘 보이지도 않고 생각보다는 어려운 것 같아요. (몇 개 하셨어요?) 저 처음에는 2개 했는데 마지막에는 5개 잡았습니다."]
육상 선수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첨단 훈련장비도 있습니다.
20m를 질주하면 센서가 족적과 보폭을 감지해 순간 가속도를 측정합니다.
가상과 증강현실로 클라이밍과 탁구, 축구 등도 게임처럼 즐길 수 있고, 보치아 등의 패럴림픽 종목도 즐길 수 있습니다.
패럴림픽 정식종목인 휠체어 육상 경기입니다.
관람객이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실제 경기를 하는 것처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기록 경쟁을 위해 마라톤과 양궁, 수영 등에서 쓰이는 '카본' 신소재 장비와 축구선수들이 입는 검은조끼인 전자 데이터 측정 장비, 장대높이뛰기용 유리섬유 장대도 실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성욱/국립중앙과학관 연구사 : "스포츠에 숨겨진 과학 원리와 첨단 기술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번에 맞이하는 파리올림픽, 패럴림픽을 보다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디지털 성화와 봉송 로봇 등 다양한 올림픽 역사와 유물도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은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기간인 7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장훈 기자 (pjh@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패륜 가족 상속 안 돼…부적격 기준 마련해야” 달라지나?
- [단독] “냉동육 담보로 투자하면 수익”…800억 원 받아 ‘먹튀’
- [단독] 현직은 구속, 전직은 압수수색…확대되는 경찰 ‘뇌물 비리’ 수사
- ‘발암물질 범벅’ 우리 아이 신발 장식…서울시 매주 검사 결과 공개
- “‘경영권 탈취’ 민희진 고발”…“프레임 씌워 왜곡”
- 네 발로 폴짝, 10미터 뿜는 불…화염방사기 ‘로봇 개’ 논란
-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SSG 최정 “전인미답 500홈런 가능할까?”
- 근위대 말들의 반나절 탈주극…대낮 런던 질주 감행
- 확산되는 미 대학가 반전 시위…컬럼비아대 가봤더니
- 경복궁에서 도산서원까지…따라 걸은 퇴계 이황 귀향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