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무마 청탁에 이어 뇌물까지 받은 현직 경찰 수사팀장 구속
배시은 기자 2024. 4. 25. 19:50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수사팀장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2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25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권모 경감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경감은 다른 경찰관이 담당한 수사에 대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A상장사 관계로부터 약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사는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자된 상장사로 알려졌다.
검찰은 라임 사태를 수사하던 중 권 경감에게 뇌물이 전해진 정황을 포착해 지난 23일 권 경감을 체포하고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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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han.co.kr/national/incident/article/20240319172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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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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