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3800개 넓이 김 양식장 신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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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김 가격 안정을 위해 7월부터 2700㏊ 규모의 양식장을 신규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김 수출이 증가해 국내 재고량이 평년보다 적은 상황이라 산지 및 도매 가격이 올랐으며, 마른김의 소비자물가도 상승세다.
아울러 조미김 가공업체의 원가 부담이 커져 최근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 등이 가격을 인상했다.
신규 면허를 받은 양식업자는 7월부터 김발 제작과 설치 작업을 한 뒤 9월부터 김발에 포자를 붙이는 채묘 작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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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증가로 수급 안정화 추진
해양수산부는 김 가격 안정을 위해 7월부터 2700㏊ 규모의 양식장을 신규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축구장(0.714㏊) 넓이의 3800배에 육박하는 규모이다.
다만 김 수출이 증가해 국내 재고량이 평년보다 적은 상황이라 산지 및 도매 가격이 올랐으며, 마른김의 소비자물가도 상승세다. 아울러 조미김 가공업체의 원가 부담이 커져 최근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 등이 가격을 인상했다.
해수부는 김 수출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내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식장을 신규 개발해 생산량을 확대하도록 이달 말 시·군·구에서 제출한 신규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5∼6월에 신규 양식장을 공고할 방침이다. 이어 대상자를 선정해 7월부터 신규 면허를 부여하기로 했다.
신규 면허를 받은 양식업자는 7월부터 김발 제작과 설치 작업을 한 뒤 9월부터 김발에 포자를 붙이는 채묘 작업을 시작한다. 채묘 후 김을 양성하면 잇바디돌김은 올해 10∼11월부터, 일반적인 방사무늬김은 올해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할 수 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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