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초등 1·2학년 체육 교과 분리” 국교위에 건의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4. 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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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가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에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정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25일 전달했다.

체육회 산하 68개 종목단체의 사무처로 구성된 경기단체연합회는 건의서를 통해 초등학교 1~2학년의 '즐거운 생활'에 포함된 신체활동 영역의 별도 '체육' 교과 분리, 중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수 확대(102→136시간) 등을 국교위에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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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신체활동 감소 우려,
기초체력 증진 등 위한 개정 필요”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가 국가교육위원회에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정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내놓았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열린 경기단체연합회 정기총회에서 김돈순 회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가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에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정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25일 전달했다.

체육회 산하 68개 종목단체의 사무처로 구성된 경기단체연합회는 건의서를 통해 초등학교 1~2학년의 ‘즐거운 생활’에 포함된 신체활동 영역의 별도 ‘체육’ 교과 분리, 중학교의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수 확대(102→136시간) 등을 국교위에 강력히 요청했다. 앞서 국교위는 지난 12일 초등 1~2학년 체육 교과 분리 안건 등 주요 안건 결정을 미뤘고, 26일 오후 이에 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경기단체연합회는 건의서에서 “유소년기, 특히 초등학교 1~2학년 시절의 체육활동은 협동하고 상호 배려하는 적극적인 생활 태도로 자존감 형성과 함께 규칙, 페어플레이, 인내, 끈기, 배려를 자연스럽게 체득해 사회성과 정신력을 배양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학생들은 저학년부터 지나친 학업 지상주의에 내몰려 음악, 미술, 체육이 하나로 묶인 ‘즐거운 생활’을 통해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유소년들의 신체활동량 감소로 저체력 학생이 급증하고 정신, 건강지수에도 심각한 경고등이 켜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국가의 미래가 될 어린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적 발달 및 기초체력 증진 등을 위해 교육과정이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다”던 경기단체연합회는 “체육 과목 단독 분리를 통해 학생들의 신체 균형적 발달 및 정서적 안정, 나아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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