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의료원 비대위, 내달 3일 휴진 결정…"의료개혁·체력 소진 방지 위해"

최다인 기자 2024. 4. 25. 1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양대 의료원 교수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내달 3일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비대위가 취합한 사직서는 오는 26일에 병원 측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비대위 자체 결정으로, 병원 내부에서 논의되거나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또 비대위는 그간 취합, 관리해왔던 약 100여명의 교수진 사직서를 26일에 병원 측에 제출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 "결정된 사항 아냐"

대전일보 DB

건양대 의료원 교수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내달 3일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비대위가 취합한 사직서는 오는 26일에 병원 측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다.

건양대 의료원 비대위는 25일 오후 5시 30분 전체 교수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등 의사단체 측의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은데다 의료진들의 체력 소진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비대위는 전체 교수진 142명 대상으로 내달 3일 휴진에 나서도록 하면서도, 응급실·중환자실 진료는 유지키로 했다.

강제 사항이 아닌 권고 지침으로 이뤄지면서, 필수진료과목 등 휴진이 어려운 과목은 정상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병원 측에 협의를 구하지는 않았으며, 결정된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비대위 자체 결정으로, 병원 내부에서 논의되거나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또 비대위는 그간 취합, 관리해왔던 약 100여명의 교수진 사직서를 26일에 병원 측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 사직서는 각 진료과목 과장의 사인이 없는 형태로, 실제 사직이 아닌 투쟁 의지를 나타내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비대위 측 설명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