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IS 연루자 11명 처형…앰네스티 "고문 자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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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당국은 현지시간 지난 22일 남부 디카르주 나시리야의 한 교도소에서 이들의 교수형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성명에서 이라크 당국이 고문을 통한 자백 등 불공정한 재판을 거쳐 사형에 처했다며 "최근 수개월간 이라크에서 사형이 불투명하게 집행됐고 더 많은 이가 비밀리에 처형됐을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현재 이라크에서만 8천 명 이상이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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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이슬람국가(IS)에 소속돼 테러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11명이 처형당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현지시간 지난 22일 남부 디카르주 나시리야의 한 교도소에서 이들의 교수형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사형 대상이 최소 13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의료 관계자는 "테러방지법에 따라 교수형이 집행됐다"며 처형된 이들 중 일부의 시신이 유족에게 인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라크 사법부는 최근 수년간 테러단체 가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 수백 명에게 사형과 종신형을 선고했고, 이 혐의가 적용되면 전투원이 아니더라도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AFP는 설명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성명에서 이라크 당국이 고문을 통한 자백 등 불공정한 재판을 거쳐 사형에 처했다며 "최근 수개월간 이라크에서 사형이 불투명하게 집행됐고 더 많은 이가 비밀리에 처형됐을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현재 이라크에서만 8천 명 이상이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국제앰네스티 제공,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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